[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악플도 관심이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향한 유재석, 김희철의 단호한 한 마디가 눈길을 끈다.
수많은 스타들이 악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속에서 "나는 뭐가 기분 나쁘냐면 '옛날 같지 않다', '키에 비해 대XX(머리)가 큰가 보네' 이런 거 있지"라며 "현실적인 악플, 참을 수가 없었다. 나도 같이 막 욕을 썼다가 엔터를 누르는 상상을 한다. 내 스트레스를 풀고, 그거를 조용히 지우지. 나도 이거에 대한 대응을 했다는 상상을 하고"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같은 그룹 멤버 백지헌에 대한 악플을 봤다. 인신공격과 부모님을 향한 욕설 등이 섞여 있었다. 프로미스나인 팬 플로버는 "프로미스나인이 위버스에 입점한 2021년 9월 경으로 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멤버들 및 멤버들의 가족을 향한 성희롱, 살해 협박 등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의 아내 박현선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운동선수들은 젊은 여자들을 만난다는 식으로 악플이 달렸다"라며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나니 젊은 여자가 유명한 사람에게 시집오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순수하게 저희가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니까 처음에는 좀 그랬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악플을 당하는 사람은 큰 고통을 받는다. 심지어 극심한 악플로 극단적 선택을 한 스타도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1세대 영어 강사 민병철은 "제가 2007년 1월에 뉴스를 봤는데 유명 여가수 한 분이 세상을 떠났다. 악플이 하도 많이 달리니까 견디지 못한 것"이라며 16년째 선플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한때는 저희 방송에서도 그런 얘기들을 가끔 했다.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고 하지 않는가'"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지금은 이런 거에 대해선 저희들도 단호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악플은 절대 관심이 아니다"라고 했다. 조세호가 "차라리 무플이 낫다"라고 하자 유재석은 "저도 무플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심은 필요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얘기는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인터넷 방송인 릴카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에서 김희철은 "'악플도 관심이다', '무플보단 악플이다'라는 말에 단 한 번도 동의한 적 없다"라며 "제가 악플러 고소한다고 했을 때 동료에게서 연락이 많이 왔다. 너무 고맙다고, 절대 지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제가 거기서 선처를 해버리면 거기까지 간 저도 바보 되는 거고 너무 힘들어질 거란 걸 알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절대 용서 안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선플은 어떠한가. 악플은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선플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유재석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라는 책도 있듯이, 진짜 기운이 나게 해주는 이야기는 따뜻한 한마디인 것 같다"라며 "많은 분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은 얼굴을 직접 뵙진 못하지만 참 늘 감사한 마음이 들고 그분들도 그만큼, 그 이상의 복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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