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사진=헤럴드POP DB
송민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민호가 어두운 심경글로 걱정을 사고 있다.

19일 송민호는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고"라고 적었다.

이어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더 많아지고.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이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며 글을 손으로 직접 써 게재했다.

송민호의 심경이 담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글 속에서 우울감과 외로움이 진하게 느껴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송민호는 최근 부친상을 겪었으며, 과거 방송에 출연해 공황장애 및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었기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2017년 말부터 공황이 와서 거의 죽기 전까지 갔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양극성 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신서유기1' 때 너무 힘들어서 몰래 울고 다시 촬영하고 그랬다. 촬영을 안 하면 삶이 비극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게 습관이 되어 이런 이야기를 안 해서 적응이 안 된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다. 할 용기가 없는 거다. 솔직하게는 말하고 싶다. 나 좀 알아달라는 느낌으로. 하지만 아직 용기도, 자신도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한 송민호에 대중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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