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배우 강남길이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당신 참 좋다'에는 강남길이 출연했다.
강남길은 결혼 14년 만인 지난 1999년 이혼 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3학년이었던 아이들과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갔다.
양희은은 "사람들이 수군거리면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더 크니까"라고 했고, 강남길은 "네"라고 했다.
박미선은 "영국에서 애들 혼자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잖냐.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 애들이 속은 안 썩였느냐"라고 물었다. 강남길은 "진짜 고맙게도 속 안 썩였다"라고 답했다.
김호영은 "근데 분명히 키우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을 것 같다"라고 했고, 이성미는 "특히 딸아이. 아빠가 딸을 키우는 건.."이라고 했다.
강남길은 "어려운 점 많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큰딸의 초경"이라고 했다.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변 아주머니들한테 물어봤더니 알려주시더라"라며 "꽃하고 케이크하고 사가지고 축하한다고 했더니 아이가 '아빠 이렇게 하는 거냐'라며 깜짝 놀라더라"라고 했다.
이어 강남길은 "또 아들은 약간 강박증이 있었다"라며 아들이 모든 물건의 각을 맞췄다고 전했다.
강남길은 "조금만 발전하면 자폐증이 된다 그러더라"라며 "얘는 빈틈이 없다. 그래서 그것을 없애려고 한 2년 정도 흐트러트렸다"라고 했다.
박미선이 "원래 그런 게 아니라 충격 때문에 생긴 거냐"라고 묻자 강남길은 "그런 약간 트라우마가 있었나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남길은 "지금은 개차반"이라며 웃었다. 강남길은 "지금은 제발 좀 치우라고 그럴 정도로.."라며 "그래도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이성미는 "그래도 그게 마음이 편하지 않으냐. 애가 그렇게 각 잡고 긴장됐었는데"라고 했고, 강남길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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