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쳐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한지혜가 딸을 향한 모성애를 강하게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 43회는 '겨울수련회'로 꾸며졌다. 고두심과 김창옥은 하남을 방문해 숲 산책을 하고,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가 하면. 궁중음식전문가가 운영하는 이천의 식당을 방문해 한정식을 즐기기도 하였다.

이후 두 사람은 펜션으로 이동해 수련회의 마지막 힐링 타임을 즐겼는데. 김창옥이 한참 요리를 하고 있을 때, 깜짝 손님이 방문했다. 이들을 찾아 온 손님은 고두심과 한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이 있는 한지혜였다.

한지혜는 "애는 잘 크지" 라고 안부를 묻는 고두심을 와락 끌어안으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라고 말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그녀는 고두심과 김창옥을 위해 할머니가 직접 만든 김치를 들고 오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김창옥이 "두 분 어디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으셨냐" 는 질문을 하자 고두심과 한지혜는 마치 짠 듯이 "감방, 교도소에서 만났다" 고 답해 김창옥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전설의 마녀' 에서 감방 동기 역할로 첫 만남을 가졌던 것. 김창옥은 한지혜에게 "선생님 첫 인상이 어땠냐" 고 물었고, 한지혜가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자 "좀 그렇죠" 라고 말하며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져 웃음을 줬다.

한지혜는 "너무 경력이 많으신 선배님, 넘사벽이었다" 며 처음엔 고두심이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선생님께서 촬영 때마다 제주도 음식, 오메기떡 같은 것을 가져와 차려주셨다" 며 이를 통해 천천히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처음에 지혜가 깍쟁이인 줄 알았다, 말수가 적어서" 라고 말하며 이후 촬영을 하며 자연스레 친해졌다고 했다. 특히 한지혜가 남편의 일로 1년간 제주도에 거주하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모닥불을 피우며 일상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지혜는 코로나19로 아이가 아팠던 때의 일화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튼튼하게 태어나 한 번도 아프지 않았던 딸이 처음으로 걸린 게 코로나19”라며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는데 아이가 갑자기 입술이 까매지면서 눈을 뜬 채 기절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지혜는 "손이 덜덜덜 떨려서 119 버튼도 잘 안 눌러지더라"며 재연을 해보이기도 하였다. 아이는 119의 안내에 따라 바닥에 반듯하게 눕히고 나자 빨간 색으로 입술이 돌아왔지만, 한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한지혜는 40도의 고열에 시달리는 아이의 열을 내리느라 고생했다며 "선배들이 엄마가 되면 연기가 깊어진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험을 하면서 깊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고두심은 "엄마도 너를 그렇게 키웠다, 옛날에는 애가 경기를 해도 약도 없었다" 며 거들었고. 김창옥은 "부모가 되면 그런 것 같다, 나를 희생해서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지혜는 김창옥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면서도 "딸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지만 나 없이 살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요" 라고 말하며 모성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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