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약물 파문의 중심에 있는 배우 유아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경찰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에만 총 73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전산 자료를 확보했다. 이는 닷새마다 한 번꼴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셈으로, 합계 투약량은 4400㎖가 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에 내성이 생겼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투약 기록까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아인을 불러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부터 복수의 병원을 돌며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각각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을 통보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은 이 외 다른 마약도 투약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정밀 감정 결과 제3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
유아인과 소속사 UAA 측은 최초 프로포폴 보도 이후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면서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낸 뒤로 아직까지 분명한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다.
이 여파로 광고계는 물론, 영화 '하이파이브'와 '승부'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부터 촬영을 앞두고 있던 '지옥2'까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모두 유아인이 주축으로 나서며 이번 파문으로 내부 초비상이 예상되는 상황. 이에 향후 추가적인 조사 결과는 어떨지, 유아인의 차기작 측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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