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끝까지 제작진의 결단은 없을지 주목된다.

최근 황영웅을 둘러싸고 상해 전과, 학교폭력 및 데이트 폭력 의혹, 군대 문제와 고등학교 시절의 이레즈미 문신 등 여러 폭로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맘카페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 폭로에 나섰다.

글 작성자 A씨는 "초중학교를 같이 나왔다. 약한 친구, 형들 중에서도 약한 형들과 장애 친구들도 때렸다"며 "잘 나가고 싶었는지 잘 보이려고 만만한 애들을 건드리고 때렸다. 마치 '더 글로리' 손명오 같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빠 친구 형도 동네 자폐 형이었는데 맨날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중학생 때 화장실에서 맨날 담배 피우고, 저런 애가 우승을 하다니 말도 안 된다"며 "사람을 동물보다 못하게 학대했는데 잘 살고 있다. 곧 6억이라는 우승 상금도 받고. 자동차 하청에서 6년 일하면서 사람이 되었다고, 이제 꿈을 펼칠 기회를 달라고 해명글 썼던데 자동차 하청 공장에 취직된 것만으로 너한테는 과분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에 끝없이 추가 폭로가 빗발치고 있지만 황영웅은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달라"고, '불타는 트롯맨' 측은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을 뿐 그 억울한 부분이 뭔지, 사실로 확인된 상해 전과 외 다른 의혹들의 진위 여부는 어떻게 되는 건지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 논란 속에서 오디션 완주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어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황영웅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결국 1위를 차지하며 예상대로 우승과 상금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그러자 황영웅은 논란을 의식한 듯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우승 내정 의혹에 더욱 기름을 붓기까지 했다.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 1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오는 4월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지역의 1차 티켓판매분이 전석 매진됐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현재 실 예매창은 모든 좌석 등급이 아직 예매가 가능한 상태다. 황영웅 논란이 여파를 미치면서 취소표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학교폭력과 전과 등이 얽힌 중대한 사안에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데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무슨 이유에선지 황영웅의 출연을 강행하고 있다. 황영웅이 과거를 반성한다고 한들 그건 황영웅 개인의 일이다. 논란으로 얼룩진 '불타는 트롯맨'과 그의 노래를 통해 시청자들이 과연 어떤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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