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고교얄개' 이승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2일 밤 9시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승현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현은 70년대 하이틴 스타로 '고교얄개'로 유명세를 탔다. 이승현은 "당시 개봉날 가보니까 을지로 극장 앞에 개미군단들이 줄을 서 있더라"며 "다 교복이었는데 이건 정말 요즘 말로 대박이다 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렇게 스타였던 이승현은 현재 시골에서 전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승현은 "햄버거도 만들고 건물 청소도 하고 그러면서 닥치는대로 돈이 될만한건 다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승현은 아내와 함께 일을 했는데 식당 주인과 손님으로 만나 연애 후 결혼했다고 했다. 이승현은 처음에는 아내가 안쓰러워 식당 일을 돕다가 이승현이 있는 전집으로 유명해졌다고 했다.
이승현은 아내와 함께 전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내와의 만남ㅁ에 대해 이승현은 "제가 4년 전에 여기 연기 학원에 강의하러 왔다가 아내를 처음 봤다"며 "그때 호감이 가서 어떻게 합쳐서 같이 살게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식당 주인과 손님으로 만나 9개월 연애 후 재혼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사람이 함께 전집을 운영하면서 알명 '이승현 전집'으로 유명해져 손님들이 늘어났다고 했다.
아내는 "전 처음에 배우인지 몰랐다"며 "처음에 만나 이야기 했을 때는 밀어냈는데 속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열렸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이승현은 배우를 그만두고 생활고를 겪었다고 했다. '고교얄개'로 성공은 했으나 '아역배우'라는 이미지가 너무 짙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이승현은 성인 연기자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굳어진 이미지로 활동에 제약이 많았고 결국 어머니의 권유로 캐나다 유학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후 어머니의 사업이 실패하고 가세가 기울며 집세 낼 돈도 없어 학업 중단 후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것이라 전했다.
이승현은 "처음에는 어머니가 송금해주는 학비하고 생활비는 꼬박꼬박 받았는데 엄마가 사업에 실패하며 어려워지니까 제가 손을 벌릴 수가 없더라"며 "7년이란 세월을 막노동까지 하면서 지냈고 오갈 데도 없어 공원에서 며칠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와 12년 만에 배우로 복귀 선언을 했지만 이미 잊힌 탓에 단역으로 힘들게 배우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승현은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요즘은 계약서도 다 쓰고 조건을 다 쓰지 않냐"며 "근데 그때는 그런것도 없고 그렇게 사기 당한 돈이 몇 천이 아니라 10억 원대가 넘는다"고 했다.
또 이승현은 2019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 해 전집을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아들과는 왕래가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아들이 댓글을 달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