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스즈메의 문단속'의 문 소재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배급 쇼박스) 내한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려 신카이 마코토 감독, 배우 하라 나노카가 참석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너의 이름은.'(2017)으로 38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이 크게 흥행하고 관객들에 대한 책임을 더 져야 하는구나 기분을 갖게 됐다. 흥행하고 나면 보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힘이기도 하면서 책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재밌는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무언가 하나 넣자고 생각했다"며 "일본인의 전체 트라우마인 재해에 대해 엔터테인먼트로 제대로 재밌게 표현한다면 잘 전달될 수 있겠다 싶었다. '너의 이름은.'으로 얻게 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소재를 선택한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를 만들려고 처음 생각했을 때부터 문을 생각했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보았을 때 문을 사용하는 방법이 인상적이었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서 문을 설정한 부분이 있다"고 알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후 21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중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스즈메의 문단속'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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