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1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톱 TV 쇼(TOP TV Shows)' 부문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볼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등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프랑스, 브라질, 모로코, 파키스탄 등 13개국에서 2위, 미국, 캐나다, 헝가리, 케냐, 폴란드 등 11개국에선 3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는 공개 하루만 얻은 성적표로, 쏟아지는 호평을 감안하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2022년 12월 30일 파트1이,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파트2가 공개되기 전인 지난 8일 열린 GV에서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파트1이 너무 잘돼서 좀 무서웠다.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이후엔) 반응이 없을 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계속 반응이 좋아서 '더 무서운데?' 싶었다. 그래서 '파트2를 어떻게 썼지?' 하고 대본을 뒤져봤다. 근데 진짜 무섭다. 잘썼더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송혜교 또한 "아픔 많은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힘들고 슬프기도 했지만 문동은 같은 인물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나 뜻깊었다. 모든 분들이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정말 더 영광이었다"고 무한만족을 보이기도 했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자신감과 만족감은 지난 11일 공개 후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가려운 곳 없이 완벽하게 떡밥을 회수하고, 권선징악 확실한 해피엔딩은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용두용미'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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