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사진=민선유기자
안준영 PD/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으로 실형을 받은 안준영 PD가 출소 후 Mnet에 재입사했다. 반성하겠다고 한 안준영 PD와 지난 날의 과오를 품어준 Mnet에 의아한 시선이 쏟아진다.

3일 CJ ENM 측은 헤럴드POP에 "안준영 PD가 Mnet에 재입사한 것이 맞다. 안준영 PD는 지난해 퇴사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안준영 PD는 Mnet 음악사업부에 재입사했다. 안준영 PD가 재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반성의 태도를 보인 안준영 PD와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Mnet의 결정이 맞닿았기 때문이다.

같은날 Mnet 측은 "지난 과오에 대한 안준영 PD의 처절한 반성, Mnet과 개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를 고려해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안준영 PD는 출소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Mnet에 재입사했다. 순위 조작이 밝혀지기 전, '프로듀스' 시리즈로 오디션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안준영 PD이기에 Mnet도 놓지 못하는 걸까. 다시 안준영 PD를 품어준 Mnet을 향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엑스원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생방송 투표에서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나는 등 동일한 패턴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투표 조작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및 사기 등 혐의로 법원에 넘겨졌다. 안준영 PD는 이같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프로듀스' 시리즈에 투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충격받았다. 또 '프로듀스' 시리즈에 사활을 걸었던 연습생들, 데뷔조들 역시 뭇매를 맞으며 상처받을 수밖에 없었다.

모두에게 상처만을 남긴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는 모두의 비난을 받으며 형량을 채웠고, 지난 2021년 11월 출소했다.

개인의 신뢰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는 안준영 PD에게 누가 기회를 주고 싶어할까. 안준영 PD와 Mnet에게 싸늘한 시선이 꽂힌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