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진희와 안재현이 연기를 시작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9회에서는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서로 사랑하는 척 연기하는 연두(백진희 분)와 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옥(차화연 분)이 찾아와 추궁하자 압박을 못 이긴 연두는 "내가 미쳤었나 봐요. 지금이라도 무를까요?"라고 후회했다. 태경은 “없던 일로 하면 각자 집에서 그 끔찍한 전쟁을 다시 시작해야 돼요. 그래도 괜찮겠어요?”라고 물었고, 연두는 “아니요, 그건 못하겠어요. 이제 우리 어떡해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쇼를 해야죠, 제대로”라고 다짐한 두 사람은 인옥 앞에서 “저희, 서로 사랑해요. 허락해 주세요”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애 아빠라서가 아니라 이 사람 자체가 좋아요. 결혼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포기해야 한다고 몇 날 며칠을 울었는데 잘 안 돼서…”라는 연두의 말에 태경이 “포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요? 연두 씨 나 없이 살 수 있어요?”라며 손을 부여잡자 인옥은 “그만들 해”라고 질색하며 “내가 허락해도 할머니가 허락 안 하실지 모르겠다”고 눈을 질끈 감았다.

두 사람은 인옥이 쳐다볼 때마다 연기를 해야 했다. “왜 그렇게 봐요? 느끼하게”라며 찡그리는 연두의 말에 태경은 “불쾌하지만 딱 5초만 참읍시다”라며 연두를 껴안고는 “나도 싫은데 엄마가 보잖아요”라고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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