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방송캡처
'두데'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테이가 '굿모닝FM'의 새 DJ로서 포부를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는 스페셜 DJ 김대호 아나운서와 게스트 테이가 출연했다.

테이는 큰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왔다. 테이는 "이 커피가 양이 많아서 좋아한다. 이 정도면 저를 광고모델로 써도 되지 않을까. 그런데 모델이 워낙 월드스타더라"라고 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언제까지 월드스타냐"라고 했다가 급히 사과했다.

테이는 '굿모닝FM'의 새 DJ가 됐다. 테이는 "저도 너무 기대가 된다. 못하면 꼭 혼내달라. 처음에 연락 왔을 때 아침 시간대라 놀랐다. 스페셜 DJ로 진행해본 적은 있었는데, MBC 아들이라고 해서 속상했다. 자리가 빌 때만 불렀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부모라고 부를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활기차게 해야 하는 게 부담은 된다"고 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침 출근은 힘드니까 저를 딱 한 번 불러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테이는 "족발을 먹을 때 불러달라. 식은 족발은 안 된다. 족발을 시키면 다 먹어야 한다"고 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사주시면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테이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테이는 "실감을 전혀 못하다가 공연하며 느꼈다. 너무 오랜만에 본다. 그들도 변했고, 올라서서 노래하는 저도 변했다. 저도 그렇고, 관객들도 그렇고 너무 달라진 모습들에 울컥했다. 첫 곡부터 울컥한 적이 없었다. 예전엔 놓쳤던 감정들이 느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과거 빵모자 패션에 대해 "데뷔를 앞두고 머리를 계속 기르고 있었다. 기획사에서 머리를 못 자르게 했다. 데뷔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하는데, 가스가 안 나오는 거다. 그 과정에서 앞머리가 탔다. 빵모자를 썼는데, 이후 '테이 모자'가 됐다. '전진 모자', '소라게 모자'라고 말이 나왔지만, 제가 원조"라고 했다.

테이는 '모놀로그'에 대해 "원래 버즈의 노래다. 민경훈이 제 군대 선임이었다. 그래서 JTBC '아는 형님'에 나갈 때 민경훈의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고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기 곡처럼 잘 불러서 빼앗았다"라며 칭찬했다.

끝으로 테이는 "아침에 김대호 아나운서가 꼭 라디오에 나와줬으면 좋겠다. 라디오를 너무 사랑한다. 늘 편안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침마다 만나뵙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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