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가면의 여왕' 캡쳐
채널A '가면의 여왕' 캡쳐

[헤럴드POP=정은진기자]김선아가 1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한 범인 이정진에게 독설을 날렸다.

9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 에서는 도재이(김선아 분)가 고유나(오윤아 분)와 손 잡고 송제혁(이정진 분)에 대한 복수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송제혁은 고유나의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도망친 고유나의 전 남편이자, 도재이의 절친 주유정(신은정 분)의 현 남편이다. 앞서 도재이는 친구 주유정의 행복을 위해, 송제혁과 주유정의 결혼을 도왔었다. 하지만 송제혁이 자신을 성폭행한 장본인임을 알게 된 뒤, 고유나와 손을 잡게 됐다. 송제혁은 두 여자 모두에게 복수의 대상이었기 때문.

고유나는 송제혁이 도재이를 성폭행할 당시 쓰고 있었던 피 묻은 가면을 도재이에게 넘겨주며 "이걸로 증거가 되냐" 며 염려했다. 그러자 도재이는 "송제혁을 스타로 만들어 줄 거다, 지금은 숨어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러지 못하도록 만들거다" 라며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고유나는 "그럼 넌 양지를 맡아라, 난 음지를 맡을게" 라고 말했다.

고유나는 송제혁이 딸 나나를 두고 협박하는 것을 견뎌내며, 송제혁이 속한 비밀클럽 '엔젤스 클럽'에 대한 단서를 얻어냈다. 고유나는 "한달에 한 번 에이스바에서 직원도 일반손님도 받지 않는 수상한 날이 있다, 그 날이 엔젤스 클럽이 열리는 날" 이라며 정보를 도재이에게 넘겼다. 도재이가 "어떻게 알아냈냐" 고 하자 고유나는 "내 딸 팔아 얻어낸 정보야, 너 그 놈 꼭 잡아야 해" 라고 도재이를 격려했다.

도재이는 통주 시장에 출마하며 유력 후보 중 하나로 송제혁을 언급해, 그가 언론의 주목을 받도록 만들었다. 그녀는 송제혁을 룸으로 불러 내, 단 둘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도재이는 "스트레스 터질 거 같아서 부른거다, 그 기사 봤잖아, 마치 니가 내 라이벌인 것처럼 떠들어 대는 거" 라고 말하며 격이 안 맞는 송제혁과 함께 거론된 것이 불쾌하다는 듯 굴었다. 자신의 출신에 콤플렉스가 있던 송제혁은 분노하며 "그러는 너도 순댓국집 손녀딸 아니냐" 라고 말했다. 그러자 도재이는 "내가 말하는 출신은 돈 배경 그런 거 아닌데, 타고난 품격이랄까" 라며 웃더니, 송제혁이 과거에 호스트였던 사실을 입에 올렸다.

그녀는 "이런 술집에서 여자들에게 술이나 따르던 주제에 한 도시 시장이 된다고? 꿈 깨, 니가 오를 수 있는 자리는 이사장자리가 끝이야" 라고 송제혁을 자극했다. 도재이는 "넌 그냥 여기가 끝이야 밑바닥" 이라는 말을 남긴 채 룸을 나갔다.

도재이의 독설에 단단히 자극받은 송제혁은 아내 주유정에게 시장 출마를 할 테니 도와달라는 말을 건네며 시장 출마를 본격화했다. 그리고 도재이는 때맞춰, 송제혁이 마약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이스바와 보육원을 급습했다.

도재이는 경찰들과 함께 보육원 지하에 있는 비밀 장소로 향하며 "내가 꼭 너의 가면을 벗겨주겠다" 고 독백했다. 도재이가 문을 열고 들어선 보육원 비밀 장소에는, 송제혁이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앉아있었다.

‘가면의 여왕’ 측은 이날 방송 말미 예고를 통해, 송제혁이 끝내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주유정이 찾아와 도재이에게 "제혁씨와 나, 우리 가정만은 깨지지 않도록 해달라" 고 비는 장면을 내보냈다. 도재이는 이를 냉정히 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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