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유아인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지난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다.
이날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지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지난 19일 경찰이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사흘 만의 일이다. 경찰은 유아인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KBS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을 포착. 이를 영장 신청 근거로 삼았다고.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공항에서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4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또 유아인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을 확보. 총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과 지난 16일 두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을 투약한 적 없다는 등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대 출신 작가 A씨 등 지인 4인 중 2인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 경찰은 나머지 2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 증거 인멸 부분 등에 대해 구속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 106일만 구속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유아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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