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진호가 가수 장우혁의 갑질을 주장한 전 직원 A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25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사실 적시라구요? 장우혁 전 직원 안타까운 근황'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당사자인 전 직원 A씨는 이날 이진호와의 통화에서 "(허위사실 무혐의라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맞다"면서 "제가 지금 겁도 나고 무섭고 걱정되는 것도 있고 하니까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통화를 종료했다.
이진호는 "A씨는 무척이나 두려워하는 모양새였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길 원치 않는다며 글을 올렸지만 장우혁씨로부터 피소를 당하면서 마음고생이 심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란 점을 증명하기 위해 WH크리에이티브에서 함께 일했던 전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들로부터 사실확인서를 받아 경찰에 제출했다"면서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경찰조사를 통해 A씨는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가 됐다. 소속사 대표였던 장우혁씨에 관한 폭로가 공익적인 부분이었는지 검찰 조사를 통해 따지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장우혁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WH크리에이티브 전 직원 A씨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반면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는 인정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장우혁 측은 "어느 것이 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이지 전직원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명예훼손 부분에 대한 불송치 결정에 대하여 이의신청을 하여 계속 다툴 예정에 있으므로, 아직 수사가 종결된 것도 전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습생 C씨는 1세대 아이돌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C씨는 당사자와 만나 사과를 받았고 좋은 감정으로 일을 마무리지었다는 글을 추가로 게재해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다만 C씨가 장우혁으로 지목된 가운데 전 직원 A씨와 B씨는 장우혁과 일할 당시 그로부터 폭행 및 욕설과 갑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폭로글을 추가로 올렸다. 장우혁은 폭로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들의 주장을 부인,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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