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현기자]
가수 이승윤, 방탄소년단 진, NCT 해찬 등 아티스트들이 지속적 연락, 주거침입 등 도넘은 사생팬의 관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6일 이승윤의 소속사 마름모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관련 안내' 공지를 게재하며 사생팬에게 경고를 날렸다.
공지에는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인 공간을 방문하거나 연락을 취해 이승윤과 아티스트 가족, 지인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승윤이 받고 있는 피해 정도를 짐작하게 했다. 이어 “팬 참여 활동과 관련된 영구적인 패널티는 물론, 당사 내 조치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먼저 군입대를 한 진 역시 사생팬으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군에 따르면 한 육군 모 부대 20대 여성 간호장교가 진을 보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군형법 제79조에 따르면 상부에 보고 없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행위는 1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할 수 있다. 해당 간호 장교는 신병교육대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라 추후 받을 처벌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지난 3월 6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채널을 통해 NCT 멤버 사생팬 법적처리 관련 입장문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해찬의 자택에 사생팬의 주거 침입이 있었다"며 "이 사건으로 해찬은 물론 가족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M은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표하는 행위가 아니다"라며 "아티스트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스토킹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생팬들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SM은 "사생들의 주거침입·개인정보 유출·스토킹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나갈 것"이며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스트들의 개인 정보, 주거 공간 등 팬심이라는 명목 하에 사생활이 침해되곤 한다. 각 아티스트들와 소속사들이 밝힌 입장대로 사생팬들의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그릇된 행동일 것이다. 강력 처벌 의사를 내비치는 사례가 늘어가는 만큼 ‘사생팬’이라는 시선보다는 ‘스토킹’이라는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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