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훈, 한승연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철벽케미를 완성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제작 갤리온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려 이우철 감독과 배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이 참석했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
이우철 감독은 "프랑스 원작 영화가 있다. 리메이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가서 원작을 봤다. 프랑스와 정서, 상황이 다르니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면 재밌겠는데 싶어서 작업을 시작했다. 내 욕망이 많이 투영됐다"고 알렸다.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영화로 첫 주연으로 나선 이지훈과 그룹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벽 사이 철벽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지훈은 "드라마만 많이 해오다가 영화는 네번째인데 감독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꿈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는 공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촬영 전에 노래방에 가서 관찰을 했다. 감독님이 실제 노래를 잘하신다. 발라드, 락 노래를 눈 딱 감으시고 멋있게 하셔서 그걸 보면서 많이 카피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피규어 작업실에 가서 배웠다. 손동작 등을 녹일 수 있도록 공부를 했다. 영상도 받아서 봤다. 미술팀 도움도 많이 받았다. 예술 작품을 두고 촬영하니깐 예쁘기도 하고 재밌더라. 손으로 만지는 걸 좋아해서 흙 만지는게 스트레스에 도움이 됐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지훈은 한승연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은 "DSP 연습생이었는데 한승연은 카라로 활동을 왕성하게 할 때였다. 이번에 한승연이 한다고 했을 때 나도 모르게 긴장감이 생겼다. 한승연이 더 의젓한 부분이 많아서 많이 챙겨주고 토닥여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고규필은 "캐릭터 소개하는 자리가 처음인데 앞으로는 말을 잘할 수 있게 연습 많이 하고 오겠다. 낯설고 떨리지만, 너무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대세로 떠오른 것에 대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자 넷이 모여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남자 넷이서 술 먹거나 놀거나 공감 갈 수 있는 상황이나 대사들이 많아서 넷이 촬영 전에 모여서 많이 이야기하고 즉석으로 아이디어도 내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김윤성은 "우리 케미와 이지훈의 노래 실력을 위해서 노래방도 일주일 3번 꼭 가고 항상 저녁을 먹으며 아이디어 회의도 했다"고 거들었다.
이유준은 "빠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벽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설레고 섹시한 것 같다. 한집에서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싫은 거 좋은 거 느끼면서 있어야 하니깐 그런 거 좋게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애연은 "실제 한승연과 캐릭터 성격이 비슷하다. 작고 아담하고 귀여우니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도 들어서 연기하면서 편했다. 캐릭터와 많이 닮아있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냥' 이우철 감독의 신작 '빈틈없는 사이'는 오는 7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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