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지훈/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지훈이 갑질 논란 후 복귀 심경을 고백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제작 갤리온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려 이우철 감독과 배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이 참석했다.

앞서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1월 드라마 '스폰서' 스태프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다. 박계형 작가가 이지훈이 제작사에 자신의 분량에 대한 불만을 여러차례 토로했고, 그 이유로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의 절반이 교체됐다고 폭로했던 것.

그러자 이지훈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길 원치 않는다"며 "작가님께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 작가님과 제 사이에 이상한 오해가 있었다. 작가님께서 왜 저를 오해하고 계셨는지 알게 됐고 저 또한 작가님을 왜 오해했는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해를 다 풀고 말씀을 다 나누고 진심을 담은 응원과 화해의 대화를 나눴다"며 "작가님과 잘 지내고 있다. 모든 것이 다 오해해서 생긴 일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이지훈의 라인업 순서가 바뀌는가 하면, 주연임에도 제작발표회에 불참해 궁금증을 불러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이지훈이 신작 '빈틈없는 사이'로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게 된 것은 물론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서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이지훈은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이후로 처음인 자리라 떨린다"며 "많이 배웠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활동을 해오면서 몰랐던 것들, 놓쳤던 것들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면서 생각할 시간이 됐다"며 "처음에는 굉장히 속상하고 마음 아프고 했는데 이 일로 배우고 얻어가는게 있구나 많이 느끼고 배웠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배우들, 스태프들이 모두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믿어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소중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이 악물고 치열하게 했다. 결과를 떠나 좋은 사람들, 현장을 만나 배운게 많았다"며 "오랜만에 작품을 했고 이런 자리에 서게 돼 진심으로 좋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연극을 제외하고는 공백기를 가졌던 이지훈이 그동안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은 가운데 '빈틈없는 사이'로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로,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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