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평/사진=이선진 채널
故 이평/사진=이선진 채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모델 故 이평(故 이경미)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업계에 따르면 故 이평은 지난달 31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3세.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일 9시다.

모델 이선진은 전날 비보를 전했다. 그는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한끼도 제대로 못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적도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어 "미안하다.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 이렇게라도 너가 가는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라면서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도 서고 모델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 했다"고 생전 고인이 모델업을 향해 보였던 열정을 떠올렸다.

이선진은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최고의 모델. 이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인 가시는 길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방송인 정가은, 배우 정성화 등이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많은 동료, 누리꾼들 역시 해당 글과 故 이평의 SNS를 찾아 애도글을 남기고 있다. 고인의 SNS 마지막 글은 지난 4월 3일에 올라온 것으로 그는 밝은 모습과 함께 "잘 먹고 잘 살고 있어요"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해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모델 출신 가수 겸 방송인 한영은 자신의 채널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편히 쉬길. 멋진 모델 이평"이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배우 허정민도 "누나. 같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 하자고 했었잖아.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미안해. 나 살기 급급해서 안부 문자 받기만 했지 먼저 보낸적 한번 없었네"라며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평누나 좋은 곳에서 산책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투병 속에서도 밝은 미소와 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故 이평. 그를 향한 먹먹한 그리움과 애도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