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구라가 이혼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9일 방송인 김구라의 채널 '구라철' 측은 '200% 마라맛 김구라의 매운맛 상담소'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시민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시민은 "인터넷에서 보니까 고양이들은 이름에 받침이 두 개면 이름을 못 알아듣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예를 들어 '미미'는 괜찮은데 '은샘'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 이름을 바꾸기에는 너무 정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가 우리 아이(딸)를 몬드라고 부른다. 태몽을 그런 거 꿨다고 해서. 그런데 본명은 따로 있는데 내가 그냥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며 "그런 것처럼 나도 김구라이고 본명은 김현동이잖냐. 본명을 '은샘'으로 가고 알아듣는 이름을 훈련시키면 되잖냐"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시민은 자신을 헌신하는 연애 스타일이 고민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프로그램으로 얘기하면 내가 최선을 다해 했는데 끝났을 때 어쩔 수 없지 아쉬움이 덜하다. 그런데 대충했는데 끝나면 아쉬움이 있다"며 "헌신한다고 손해보는 게 아니"라고 다독였다.

이어 "물론 헌신해서 자신의 핵심적인 걸 잃어가면서까지 끌려가는 건 아니다"라면서 "제가 예전에 한번 이혼했잖냐. 표면적 이유가 금전적인, 서로에 대한 불신이었지만 어쨌든 내가 그거 어떻게 지키려고 했으면 어쨌든 더 후회를 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김구라는 전처가 남긴 17억 빚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손해를 봐가면서 이런 거 아닌 이상 마음 적으로 하는 헌신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렇게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친구들 얘기 너무 듣지 마시라. 진짜 단수가 높은 사람은 조금 더 풀어주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다가가고 더 헌신하고"라며 "봤는데 이 헌신 가지고 '얘 나한테 매달려' 이런 인성의 소유자라면 안 만나는 게 낫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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