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연예계에는 음주운전 학습이라는 게 없는 걸까. 이루, 진예솔이 음주운전 후 자숙 또는 선처를 호소하며 연신 고개만 숙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정인재 부장판사)은 범인도피방조·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 원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방조 부분에 관해서 피고인은 음주를 안했다고 하지만 식당 옆에서 있던 사람들이 일관되게 피고인이 술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말하고 있다. 잘못을 뉘우치고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 활동, 국위선양 공로가 있는 점과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구한 바 있다.
이루는 선고가 끝난 후 법정을 나서며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반성하며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루는 국위선양, 치매를 앓는 모친 등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루가 반성한다고 했지만, 이루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진예솔은 지난 12일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진예솔은 서울 강남구 식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후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진예솔은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음주운전은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다. 김새론, 곽도원 등 연예계가 음주운전으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이미 몰락한 스타들의 모습을 보고도 경각심을 깨우치지 못한 스타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은 후 조용히 자숙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은 김새론의 분량을 덜어내고 공개했지만, 김새론이 감독, 동료 배우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은 사실. 자숙 중 '좋아요'로 조용히 홍보만 하는 김새론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으로 몰락한 스타들의 예시를 바로 찾아볼 수 있는데도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사고는 거듭되고 있다. 음주운전 후 자숙하고 선처를 호소하면 끝일까. 제대로 처벌받고 대중들로부터 멀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경각심을 깨우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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