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트로트계 요정'으로 불리던 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 보컬 이은미의 12주기가 돌아왔다.
가수 故 이은미는 지난 2011년 6월 19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전 남자친구 A씨가 휘두른 훙기에 찔려 사망했다. 향년 25세.
A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한 것에 격분했다는 것. 도주한 A씨는 다음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됐고, 이은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 2011년 열린 2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
故 이은미의 동생은 언니의 사망 이후 언니의 미니홈피를 통해 비보를 알렸다. 그는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애도글을 남겨 세간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당시 아이리스 제작자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노래 잘하고 착한 아이인데 안타깝다"며 "집안이 좀 어려웠던 편인데 정말 노래를 잘해 그룹 해체 후에도 다른 기획사에 소개시키곤 했다"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표했다.
급작스러운 비보 이후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고인의 12주기가 돌아왔다.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그리움의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87년생인 故 이은미는 지난 2005년 '트로트계 핑클'이란 타이틀을 내건 걸그룹 아이리스의 싱글 앨범 'Message Of Love'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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