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재림이 사망했다.
20일 밤 10시 방송된 ENA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2회에서는 김윤범(최재림 분)의 사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은 마당에서 땅을 파다가 손이 나온 것을 보고 당황해 비명을 질렀고 이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문주란 집에 초인종 소리가 들렸고 밖에는 김윤범이 있었다. 김윤범은 "저 김윤범인데 일전에 원장님 차로 몇 번 모셔다 드린 사람이다"고 했다. 문주란은 "남편 지금 병원에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문을 안열어줬지만 김윤범은 "음강에 잠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원장님한테 좀 전해드릴 물건도 있고 해서 왔다"고 했다.
문주란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이후 문을 열어줬다. 김윤범 앞에서 문주란은 계속 불안한 표정을 지었고 이 모습을 추상은이 차 안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문을 연 문주란은 김윤범에게 "물건이 뭐냐"고 물었다. 김윤범은 큰 가방을 내밀며 "아 이게 생각보다 조금 무거워서 그런데 이거 어디다 둬야 하냐"고 하면서 막무가내로 집 앞으로 들어갔다. 당황한 문주란은 김윤범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마당에 들어선 김윤범은 "이거 낮아 와보니까 뭐 확 동네도 집도 대단한 것 같다"며 "이거 저도 언젠가 이런 집 한번 살아봐야 하는데"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김윤범은 "근데 이거 무슨 냄새냐"고 했다. 문주란은 "비료인데 천연 비료라서 그런다"고 했다.
문주란은 "근데 남편 허락 없이 이거 받을 수 없다"며 "그러니 다시 가져가 달라"고 했다. 이 말에 김윤범은 비웃듯 다가가 문주란의 머리카락을 묶어 두고 있던 스카프를 풀어 헤쳤다. 문주란은 놀라며 "뭐하시는거냐"고 소리폈고 김윤범은 "머리카락에 벌레가 붙어있어서 그랬다"며 "갑자기 말하면 놀라실가봐 그랬다"고 했다.
문주란은 "저 남편하고 통화하고 올테니 여기 계시라"고 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 문주란은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벨 소리만 들렸고 창밖으로 프레시가 터져 문주란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윤범은 "집이 너무 제 스타일이셔서 아내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다"며 "저희도 이제 곧 이사 계획도 있고 아기도 태어날 예정이다"고 둘러댔다. 이어 "원장님한테 오늘 밤 낚시 약속 꼭 좀 전달 부탁드리겠다"며 "저번에도 깜빡하고 멋대로 펑크내셔서 이번에도 그러시면 제가 좀 많이 서운할 것 같다고 좀 전해주시라"고 했다.
이후 추상은이 있는 차로 들어 온 김윤범은 괴기하게 웃더니 "여기 잘 봐두라"며 "우리도 곧 이런데서 살게 될 거다"고 했다. 저녁이 되고 박재호(김성오 분)가 퇴근해 마당에 묻힌 손가락을 바라봤고 이 모습을 문주란도 보고 있었다.
이후 박재호는 문주란에게 "당신 정말 놀랐겠다"며 "우리 여기 이사오기 전에 누군가 여기에"라고 하면서 문주란을 겁줬다. 문주란이 놀라자 박재호는 "장난이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 지을 때 인부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잔뜩 있더라"며 "관리인 말로는 이런거 때문에 흙이 막 썩기도 한다더라"고 했다.
문주란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진짜 이 흙이 전부였냐"고 했고 박재호는 "전에 살던 사람이 땅 속에 시체라도 묻었을까봐 그러냐"고 했다. 문주란은 "내가 분명히 봤는데 손가락이었다"며 "다 파본 게 아닌거 같은데 내가 직접 파보고 내눈으로 보겠다"고 했다.
그러자 박재호는 나가려는 문주란을 껴안으며 "정말 다행인건 우리집 뒷마당에는 사람 손가락 같은 건 없다"며 "유독 악취가 심하게 나는건 곧 처형 기일이라 그런거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질테니 날 믿으라"고 달랬다.
이후 박재호 휴대폰으로 김윤범의 문자가 왔는데 돈 이야기를하며 새벽에 저수지에서 보자고 했다. 그렇게 밤이 되고 천둥번개와 비가오는 날씨에 김윤범은 갑자기 사망했다. 경찰은 추상은에게 "남편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냐"고 물었다. 추상은은 "요 며칠 빈혈이 심해서 친정에 가려고 직장에 반차를 냈었는데 남편이 절 픽업해서 친정에 데려다줬고 밤 9시가 좀 넘었을 때다"고 했다. 경찰은 추상은에게 남편이 밤낚시를 즐겼냐 물었고 추상은은 "물비린내 난다고 회도 안 먹는 사람이 무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수지에서 병원 원장 누구 만난다 했는데 이름은 모르고 병원 이름만 안다"며 "키움 아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자 경찰은 박재호 사진을 가르키며 "이사람 맞냐"고 물었다. 추상은은 맞다고 했고 경찰은 "근데 당일 업무상 일 때문에 낚시간거 확실한거냐"고 물었다. 추상은은 "그건 왜 묻냐"고 물었고 경찰은 "남편 분 한달 전에 직장에서 해고 됐다"고 전했다. 이후 추상은은 시누이를 홀로 보낸 뒤 짜장면 집에서 식사를 하며 시동생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형이 죽었는데 저 밥먹는 중이라 이따 전화하자"고 하며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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