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사진제공=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헤럴드POP=김나율기자]고부 동성애 막장도 힘을 못 쓰는 것일까. '아씨 두리안'의 시청률이 3%대로 추락했다.

지난 24일 TV조선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이 베일을 벗었다. '아씨 두리안'은 막장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등이 주연인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 양반집의 두 여인이 시간 여행을 통해 2023년 현재의 남자들과 얽히게 되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임성한 작가가 첫 도전하는 판타지 멜로물이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씨 두리안'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이었다. 두리안(박주미 분)은 며느리 김소저(이다연 분)와 함께 조선시대에서 2023년 단씨네 집안으로 타임슬립 하는가 하면, 단씨 집안 첫째 며느리 장세미(윤해영 분)는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 분)에게 느닷없이 사랑 고백했다.

또 두리안이 가게 된 단씨 집안의 인물관계도도 복잡했다. 전생에 부친이었던 단치강(전노민 분)은 백도이의 첫째 아들로 환생했다. 두리안이 사랑했던 돌쇠는 둘째 아들 단치감(김민준 분)이 되었고, 두리안의 남편이었던 단치정(지영산 분)은 셋째 아들로 환생했다. 두리안의 아들인 단동명(유정후 분) 역시 백도이의 손자로 등장해 얽힐 대로 얽혔다.

두리안과 단씨 집안의 관계가 얽힐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첫 방송 시청률 4.2%로 시작한 '아씨 두리안'은 2회에서 0.8%P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1회 만에 3%대로 추락한 것.

임성한의 신작인데, 3%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한 획을 그은 임성한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시즌 1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터. 당시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시즌 1 첫 방송 시청률은 6.9%였으며, 꾸준히 상승해 최고 9.7%를 기록했다.

이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 2에서 최고 시청률 16.6%를 기록했으며, 시즌 3 역시 10.4%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해 임성한의 저력을 보여줬었다. 전작의 명성에 비해 '아씨 두리안'이 4.2% 시청률로 시작해 되레 3%대로 추락한 것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임성한의 신작이 기대와 달리 호불호가 갈리는 가운데, 과연 첫 주 시청률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저력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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