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또 한 번 파격으로 시청자들을 놀래킬 임성한 작가와 오싹함으로 더위를 가시게할 김은희 작가가 제대로 맞붙는다. 토요일 밤 승자는 '아씨 두리안'과 '악귀' 중 어느 쪽일까.
먼저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지난 23일 먼저 베일을 벗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로, 첫방에서 구산영(김태리 분)은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분)의 죽음 이후 그가 남긴 붉은 댕기를 썼다가 악귀에 씌였다. 자신에게 악귀가 붙었다고 말하는 염해상(오정세 분)의 말을 믿지 않지 않았던 산영은 주변에서 이상한 일을 겪으며 귀신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결국 목격하는 공포 엔딩을 선사했다.
김태리는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지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우리네 청춘을 잘 담아냈으며, 서서히 공포에 빠져드는 모습을 잘 전달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믿고 보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의 강렬한 귀환도 화제다.
"어머니 사랑해요.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라는 예고편부터 대중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은 드디어 오늘(24일) 베일을 벗는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막장의 대가' 임성한 작가는 그간 빙의, 유체이탈, 암세포설 등 다양한 파격 소재들로 극을 이끌어온 바 있다. 최근 진행된 '아씨 두리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신우철 PD는 "뉴스나 항간에 들리는 소문으로만 듣던 신비하고 베일에 싸인 분이었다. 굉장히 두려운 마음 속 첫 미팅을 했다. 두려움이 90%였다. 1부 대본을 처음 보여주셨을 때, 이분이 성공하신 이유를 알겠더라. 내공이 느껴졌다.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언급한 만큼,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SBS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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