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우면 지상렬' 방송캡처
'뜨거우면 지상렬'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김현우 앵커가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에는 SBS '8뉴스'의 김현우 앵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우는 "보이는 라디오를 화사한 스튜디오에서 하는 게 처음"이라고 인사했다.

김현우는 "딱히 정해진 시간은 없는데, 오후 2시쯤 출근해 회의를 한다. 8시에 에너지를 쏟도록 사이클을 맞추기 때문에 점심쯤 출근한다"고 말했다.

또 김현우는 "제 아내는 기상캐스터 이여진이다. 뉴스를 하면서 친한 선후배로 오래 지냈다. 5~6년 정도 친하게 지내다가 나이가 들면서 서로 서서히 스며들었다. 친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나이가 드니까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왜 멀리서 찾았나 싶었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제가 먼저 '우리 이제 만나보자'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내가 고맙게 받아줬다. 서로 나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훅 빠르게 진행됐다"며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노총각이었던 저를 구원해준 사람이다. 다행히 바로 아기가 생겨서 아들도 낳았다. 아이한테 좋은 엄마다"고 덧붙였다.

아들에 대해 "다음 달이면 세 돌이다. 어린이집을 가야 해서 이른 아침에 저를 깨운다. 한 시간 정도 놀다가 어린이집을 간다. 주말에 같이 논다. 키즈 펜션을 가며 놀고 있다"고 했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연합고사를 잘 보고 고등학교를 들었다. 입학 때 전교 1등을 했다. 그러나 3년 내내 전교 1등한 것은 아니다. 전교 1등을 하려고 한 건 아니다.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어렸을 때 기자가 꿈이었다며 "기자가 꿈이었지만, 방송기자가 될 줄 몰랐다. 신문사를 많이 넣었고, 방송기자는 경험상 넣었다가 뽑혔다. 앵커가 될 줄 저도 생각 못했다. '8뉴스'를 최연소로 진행하게 됐다. 그래서 부담도 컸다"고 이야기했다.

뉴스를 하며 운 적은 없다며 "나이가 들어서 호르몬 변화로 감성적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울 때는 있다"라고 했다.

다시 태어나면 앵커를 하지 않겠다며 "다른 인생을 살겠다. 스포츠를 좋아한다. 운동선수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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