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민우혁과 정선아가 파격적인 무대로 2023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 1부에서 승리했다.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이하 '불후') 615회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으로 꾸며져 소향, 바다, 민우혁X정선아, 임태경, 김호중, 김재환, 이무진, 라포엠, 박창근 등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불후' 역대 최고 점수 '449점'을 기록한 바 있는 민우혁은 방송 초반부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정선아와 팀을 이루어 출연하였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옆에 이전에 함께 듀엣을 한 소향이 앉아 있어 웃음을 줬다.
김준현은 소향을 향해 "어쨌든 전 듀엣이지 않냐" 고 농담을 던졌고, 민우혁은 "전부인 같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민우혁은 "소향 누나한테 우리는 맞붙지 않을 거 같다고 하자 누나가 '아니 우린 붙을 거야' 라고 하더라" 며 소향이 칼을 갈고 있다고 알려왔다. 그는 자신의 양 옆에 앉은 소향과 정선아를 보며 "마치 내가 의상을 선물해 준 것처럼, 남편이 선물해 준 드레스를 입고 앉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치정극은 처음이다" 라며 연신 바람을 잡았다.
김준현은 "소향 씨와 듀엣했을 때 우승했냐" 고 민우혁에게 물었다. 그러자 민우혁과 소향은 "4승 하고 마지막에 탈락했다" 고 답했다. 하지만 민우혁은 정선아와 나왔을 때는 단 1승만 하고 우승을 거머쥐었었다고 답했다. 그는 소향을 향해 "누나랑 하지 못한 1승을 여기랑 했네" 라며 농담을 하곤 웃었다. 이찬원이 "현실판 닥터 차정숙 보는 것 같다" 라고 멘트를 던지자 민우혁은 "나는 로이킴인데 왜 서인호가 된 거 같죠?" 라고 능청스레 답해 웃음을 줬다.
다행히 민우혁과 정선아는 소향과 맞붙는 일은 피했고, '왕중왕전' 1부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정선아는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곡이고 낯선 장르라서 긴장된다" 며 자신들이 선곡한 곡이 EXO-K의 'MAMA'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찬원은 "포레스텔라가 2022년 연말 왕중왕전에서 MAM로 우승하지 않았냐" 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
민우혁은 "선곡하고 알았다, 뮤지컬적으로 편곡해서 많이 다를 것이다"며 포레스텔라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가 "MAMA에 싱잉랩 부분이 있는데 굉장히 어렵거든요"라고 하자 민우혁은 "랩 살렸다, 원작자의 의도도 있고 저 나름대로 한번 해 봤다"고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은 실제로 이 날 무대에서 EXO-K의 랩을 뮤지컬 느낌으로 무난히 소화했다.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가수들은 "서태지와 아이들 보는 줄 알았다" 고 말하며 웃었다.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신동엽은 민우혁에게 "나중에 방송 꼭 보세요, 온갖 멋있는 표정은 혼자 다 지었습니다" 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민우혁과 정선아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를 선곡해 연승을 이어가던 박창근을 꺾고 1승을 차지, ‘2023 상반기 왕중왕전’ 1부 마지막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불후의 명곡 ‘2023 상반기 왕중왕전’ 은 다음 주 2부가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왕중왕전 최종 우승자가 누군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2 ‘불후의 명곡’ 은 매주 토요일 밤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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