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윤아와 이준호가 태국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극본 최롬/연출 임현욱, 최선민) 10회에서는 사랑(임윤아 분)과 구원(이준호 분)의 태국 여행이 그려졌다.
홀로 비즈니스 클래스에 오른 구원은 비어있는 옆 자리에 허전함을 느낀 듯 이코노미 클래스로 가 상식(안세하 분)에게 “부장님, 비행기 표가 바뀌었는데요”라며 사랑의 옆자리에 앉기를 자처했다.
처음 앉아보는 이코노미 클래스가 불편한 듯 구원이 뒤척이자 사랑은 “그러게 굳이 자리를 바꿔서 그 고생을 해요?”라며 웃었다. “굳이 같이 있고 싶잖아. 나만 그래?”라고 입을 삐죽대던 구원은 “아니, 나도 그래”라는 사랑의 애교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을과 평화의 눈치를 보며 손을 맞잡은 두 사람은 “좋다”라고 입을 모으며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했다.
태국에 도착한 후, 구원은 사랑과 몰래 빠져나가 둘만의 여행을 하려 했지만 단체 여행을 준비해 온 상식으로 인해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두 사람은 그 가운데서도 일행 몰래 음식을 먹여주고 손을 잡으며 여행을 만끽했다.
구원과 사랑은 모두가 잠든 시각 몰래 숙소를 빠져나와 수영장에서 밀회를 즐겼다. 사랑을 안고 물 속으로 들어간 구원은 “보고싶었어. 이 사랑스러운 얼굴이 너무 그리웠어”라며 입을 맞췄다.
이튿날에도 단체여행이 이어지자 구원은 사랑과 둘만의 시간이 간절한 듯 손을 잡고 전력질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구원의 손에 잡힌 이는 사랑이 아닌 상식. 허탈해하는 구원의 모습에 “갑자기 노 과장님이 끼어들어서”라고 아쉬워하며 달래던 사랑은 “그래도 멋있었어”라고 구원을 칭찬했다.
구원과 사랑은 결국 3일째 아침에 함께 숙소를 빠져나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처음 해보는 경험들에 황홀해 하던 사랑은 “나 어릴 때부터 바라는 게 없었거든요. 뭔가를 바라고 욕심내면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게 될까 봐. 근데 자꾸 욕심이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싶을 만큼 행복해서”라고 털어놨다.
“더 욕심 내도 돼. 하고 싶은 거, 가지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다 욕심 내고 살아. 그래도 돼”라고 격려한 구원은 “어릴 때 엄마가 사라졌어, 어느 날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라며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우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웃더라. 웃는 얼굴이 괴물 같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했어. 내 주위엔 진짜 얼굴이 없구나. 그런데 천사랑이 나타났어, 진짜 얼굴을 가지고”라며 사랑이 그에게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두 사람은 “고마워, 나한테 와줘서”라며 애틋한 말을 주고 받았다. “지금 이대로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라는 사랑의 말에 구원은 “난 아무것도 안 빌었어, 더 이상 바랄 게 없으니까. 네가 나한테 왔는데 더 이상 뭐가 필요해”라고 말하며 “사랑해, 천사랑”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임윤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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