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사진=헤럴드POP DB
주호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웹툰작가 주호민으로부터 피소된 특수교사 A씨가 오늘(1일) 교단에 복귀한 가운데, 경위글 발표 후 추가 조치가 있었다.

1일, 특수교사 A씨는 복직했다. 지난달 31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내일(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시스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선생님들이 더는 혼자 대응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기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교육청은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기 전까지는 선생님들에 대한 무분별한 직위해제를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입장문 발표 후 추가 조치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가슴이 먹먹..주호민 향한 질타에 교사가 한 소름돋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A씨는 설리반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교사"라며 "고소 당한 후 경위글을 올렸다. A씨는 특수 교사들이 모여 있는 비공개 카페에 글을 썼고, 그 글을 쓴 게 맞다고 확인됐다"고 전했다.

A씨가 처음 경위글을 올린 이유는 동료 교사들로부터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진호는 "또 한 가지의 추가 조치가 있다. 도움 요청 목적으로 작성이 된 글이 유출이 되자,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학부모들이 더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기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주호민이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A씨를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9월, 주호민의 아들은 통합학급 여아 앞에서 바지를 내렸고, 이 광경을 본 여아는 충격에 등교를 거부했다. 여아의 학부모는 학급 분리를 요구했고, 주호민의 아들은 특수반으로 옮겼다.

그러나 주호민 아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했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 편에 녹음기를 숨겨 보내 녹취록을 토대로 아동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결국 A씨는 직위해제 됐다.

주호민은 이 사건으로 비판 받았고, 출연 중인 방송이 중단됐다. 주호민 역시 댓글창 등 소통 창구를 닫았다가 오늘에서야 열었다.

A씨가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관련 학부모들을 위해 경위글을 내려달라고 추가 조치하는 등 마음 쓴 일이 알려진 가운데, 주호민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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