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귀화가 양달샘의 옥상 농사에 감탄했다.
3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도시농부 배우 양달샘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양달샘은 아이큐 164의 멘사 회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각종 농사 방법을 공유하고 있었다.
양달샘은 “배우의 꿈이 있었고 노력도 했었다. 일단 배우 일이 잘 안 풀려서 별의 별 일을 다 했다. 돈 되는 건 다 해봤다”라며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어 “누구한테도 존중을 못 받는 단계까지 가봤다. 그런데 이제 농사를 통해 사람들한테 존중을 받고. 그거로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화를 덜 낸다. 짜증을 덜 낸다. 배우로서의 팬은 없지만 농부로서의 팬은 있다”라며 농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양달샘은 “도시는 자연이 없다 보니까 화분 몇 개가 잘 견뎌내지 못 하더라. 그래서 화분 크기를 키우고 몇 개를 더 늘리고 늘리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된 거다”라며 농사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생활고에 시달린 양달샘은 보증금, 월세를 모두 까먹고 밀렸었다고 털어놓으며, 그때 자신을 기다려준 건물주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건물주는 “워낙 오래되고 그래서 사람이 나쁜 사람만 있지 않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믿는 거다”라면서 “잘 좀 길러 봐. 올해도 좀 많이 따다 줘”라고 따뜻하게 말을 건넸다.
양달샘은 “옥상에서 농사를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이웃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적도 있고. 그런데 항상 내 편에 서서 사건을 해결해주시고 하니까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양달샘은 지인에게 운동을 가르치며 생계를 꾸리고 있었다. 그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연기 쪽 일이 잘 풀리지도 않았고 어떻게든 월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고 인원이 늘어나더라. 그래서 몇 년 동안 이게 주 수입이 된 적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최귀화가 옥상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달샘은 “귀화는 옛날에 영화 같이 하면서 지내던 친구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최귀화는 “잡초에 관심이 많다. 다년간 잡초를 시골에 땅을 사서 그냥 키우고 있다. 놀랍다. 1년생 식물이 아니라 다년생 나무들이지 않냐. 이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제가 다 해봤다. 사과, 배, 포도 모든 게 있는데 이렇게까지 자라지도 않고 잘 안 된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옥상 텃밭에 감탄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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