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최필립이 치료를 마친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돌아왔다'에서는 최필립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필립의 아들 도운은 생후 4개월 당시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필립은 "그러다가 아이가 7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고 지난해 12월 치료가 끝났다"며 "처음 아이가 진단받고 온 가족이 '멘붕'이었고 그저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가 제일 최연소더라"며 "아내가 첫째 딸을 맡고 제가 아이가 들어가서 케어를 해 줬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항암치료를 하면 어른도 힘들지만 아이들은 특히 힘들다"며 "아이가 구토하고 힘들어 했는데 면역 자체가 없다 보니 계속 울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달래줘야 하니까 계속 아기띠를 하고 뜬눈으로 아이를 재웠던 기억이 난다"며 "근데 그저 아이를 살려야한다는 마음 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무슨 정신으로 아이를 케어하고 그런 힘이 났는지 모르겠고 말도 못 하고 서지도 못하고 누워만 있는 4개월 아이가 병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보면 힘들 수가 없다"고 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필립은 그러면서 "근데 아이가 그걸 이겨 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들 수가 없었다"며 "우리 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고 그때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최필립은 "기약 없는 싸움이었고 아빠가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며 "다행히 작년 12월 치료가 종료됐고 지금 좋은 컨디션"이라고 했다.

그런가하면 박주호는 세 아이들과 울릉도로 가 자급자족 생활을 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에게 "가마솥 밥을 안칠거다"며 "가마솥밥을 하면 맛있는 하얀 밥 아래 누룽지가 사악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합심해서 가마솥 밥을 시작했다. 박주호는 가마솥 밥에서 가장 중요한 불을 때기 위해 장작을 넣고 신문지를 부채 삼아 불씨를 살리려 했다. 박주호는 있는 힘껏 부채질을 해보지만 쉽지 않은 장작불 때기에 결국 "가스레인지로 해야겠다"고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은이는 포기하지 말라며 어디서 보고 배웠는지 장작에 입김을 불어가며 열심히 아빠를 도왔다.

이어 건후와 진우는 아빠 박주호와 누나 나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가마솥 밥의 맛을 본 뒤 엄지를 척 내밀며 아먹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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