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딸 태은이를 먼저 떠나보낸 지 1년이 된 가운데, 태은이를 향한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다.
16일 진태현은 자신의 채널에 아내 박시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태현, 박시은은 공원에서 달리기한 모습이다. 부부는 밝은 모습으로 태은이를 향한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진태현은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 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입니다. 아내와 작년 이날에 울고 웃고 병실에서 함께 했던 기억이 지금 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또 다른 많은 일들이 저희를 아프게 기쁘게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때로는 너무 그립고 그 모든 시간을 느끼고 싶지만, 이미 지나간 건 추억하고 사랑하기로 했으니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진태현은 "아내와 오늘 심장 속에 고이 접어둔 우리 천사를 추억하기 위해 공원으로 나가 뛰었습니다. 하늘 저 너머 우리의 기억이, 흔적이 잔잔하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 지인들 팔로워들 모두 평안하세요. 우리는 다 지날 겁니다. 보낼 겁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할 겁니다"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변한 건 없습니다. 살다보면 얻기도 잃기도 합니다. 삶의 계획된 시간에 내 몸을 맡깁니다. 그렇게 흘러갑니다. 사랑한다"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 8월 16일, 박시은은 임신 마지막 달에 유산했다. 출산 20일 남기고 떠난 새 생명에 대중들도 안타까워했다. 박시은에게 어렵게 생긴 딸이었던 만큼, 안타까움은 배가됐다.
당시 진태현은 유산 소식을 알리며 "정기 검진날 우리 베이비 태은이가 아무 이유없이 심장을 멈췄다.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수 있었을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며 임신 9개월간 아빠로서 후회없이 사랑했다고 전했다.
이후 진태현과 박시은은 각자의 방법으로 아픔을 이겨냈다. 진태현은 마라톤 풀코스를 연습하며 이겨내려고 했고, 박시은은 여행 등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1년간 잊지 않고 태은이를 추억했다. 지난 6월에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를 통해 임신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 박시은이 태은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부부를 향한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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