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남궁민과 김윤우가 칸 앞으로 가는 데 성공했다.

1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연인' (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6회에서는 오랑캐 진영으로 간 이장현(남궁민 분)과 량음(김윤우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현과 량음은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장현이 노래 이야길 꺼내자 량음은 "걱정마라"며 "다른 건 몰라도 오랑캐들한테 그 노랜 틀림없다"고 했다. 이에 이장현은 "자신만만하다"고 했다.

그러자 량음은 "안 먹히면 같이 죽지 뭐"라고 했고 준비가 되어 이장현이 먼저 나가자 량음은 혼잣말로 "같이 죽어도 좋지"라고 했다.

오랑캐 진영에 들어간 두 사람은 상태를 살폈다. 량음은 깃발을 보더니 "저건 용정이고 저 깃발은 강과 함께 움직인다"며 "칸이 있는 곳엔 깃발이 있고 깃발이 있는 곳엔 칸이 있다"고 했다.

이장현과 량음은 무사히 진영에 진입할 수 있었고 량음이 노래를 부르자 병사들은 홀린듯이 모두 그 노래에 빠져들었다. 이 노래 소리를 들은 칸은 량음과 이장현을 불렀다.

그렇게 칸인 홍타이지(김준원 분)앞에 가게 된 이장현과 량음은 크게 긴장했다. 이때 량음은 홍타이지 앞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홍타이지는 이를 눈 감은 채 감상했다.

이장현은 눈 감으며 량음 노래를 감상하고 있는 홍타이지 눈치를 살폈다. 홍타이지는 "너의 노래가 어찌 이리 애처로운게냐"고 물었다.

이에 량음은 "전장에서 죽은 벗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슬퍼 그런다"고 했다. 홍타이지는 "내가 고향에서 옷과 음식을 가져왔으나 고향의 소리는 가져오지 못해 마음이 허전했거늘 오늘 널 만났다"고 하며 만족했다. 이에 량음과 이장현은 절하며 "폐하 황공하옵니다"고 했다.

그러자 홍타이지는 량음에게 다가가 "매일 하루에 한 번 와서 노래를 부르도록 하라"고 명했다. 이후 량음과 이장현은 밖으로 나갔다. 용골대(최영우 분)는 "우리 폐하는 어떨 땐 대책 없이 마음을 놓으신단 말이다"며 "특히 차하르 전투의 용사들에 관해서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놀란 이장현은 "저희가 차하르에 있었던 것을 어찌 아시냐"고 물었고 용골대는 이상현 몸에 달려있는 모래 장식품을 쳐다봤다. 이장현은 "알아보셨냐"며 "차하르의 모래다"고 했다. 이어 "차하르는 폐하꼐서 대승하여 옥새를 받은 곳이 아니냐"며 "그곳 모래를 지니고 있으면 운이 좋아진다 해서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용골대는 "그러냐 참으로 운 좋은 물건인지 이제 보면 알 것"이라며 이장현을 끌고 가라 일렀다. 그렇게 이장현은 끌려갔다.

이장현에게 용골대는 "몽골인은 아니고 만주인은 더더욱 아니고 한족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장현은 "전 조선인이고 정묘년 난리 때 포로로 끌려갔다"며 "길잡이로 공을 세우면 갑사가 되게 해준다기에 왔다"고 했다.

이어 "조선에선 내내 노비로 살았는데 조선이라면 이가 갈린다"고 거짓말 했다. 하지만 용골대는 "예전에 하서국이라는 자가 있었다"며 "너희 예전 임금 광해가 후금의 동태를 알고자 심은 간자였는데 용케도 나와 폐하를 속였었다"고 했다.

량음이 울부짖자 용골대는 "동무가 다치는 것을 더 고통스러워하는 너이기에 이제 네 눈앞에서 저 자를 고문할 것이다"며 "내가 묻는 말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저 자의 발톱이 하나씩 뽑힐 거다"고 했다. 결

이후 용골대는 이장현을 고문하며 량음에게 사실을 말하도록 했다. 량음은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고 버텨냈다.

용골대는 "두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만났냐"고 했다. 이에 량음은 "제 어미는 여진인이고 아비는 조선인이다"며 "조선군의 토벌로 부모를 모두 잃고 관아 공노가 됐는데 짐승에게 물려 죽을 뻔한 것을 이자가 구해줬다"고 했다.

용골대가 계속 이장현의 발톱을 뽑아대자 량음은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겠다"며 "폐하가 고향의 소리를 찾으면 그땐 어찌할 것이냐"고 했다. 그러자 용골대는 "거짓말은 아닌가 보다"고 하며 그제서야 고문을 멈췄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국 용골대의 의심을 거뒀다. 용골대가 떠나자 량음은 눈물을 흘리며 이장현에게 다가갔다. 이장현은 우는 량음에게 "잘했다"며 웃어 보였다.

풀려난 이장현은 정보를 빼와 인조(김종태 분)에게 전했다. 이장현은 "추가 병력이 홍이포를 끌고 왔다"며 "전 병력이 산성 아래 집결을 완료했고 전쟁을 완벽히 준비해놓은 상태인데 이들은 죽는 것도 죽이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무엇보다 이들의 눈엔 두려움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칸이 조선에 왔다"며 "이들은 절대 지지 않을 그리고 져서는 안되는 싸움을 하러 온 것이다"고 했다.

결국 홍타이지는 "굴복하지 않는 자는 천명을 받들여 토벌할 것"이라며 "소현세자(김무준 분)를 볼모로 보내고 날 폐하라 부르고 성에서 나가라"고 인조에게 명령했다.

인조를 성에서 나가게 하자 말아달라는 말에 용골대는 "기어코 우리 폐하를 거슬러 큰 피를 보고자 하는 것이냐"며 " 이토록 패역한 것이 조선 임금의 뜻인가 본데 업신여기는 모양이라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와중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다. 이장현은 량음에게 "마마가 돌고 있으니 세자 저하께 아뢰라"고 했다. 이어 "근데 지금 칸이 보이지 않는다"며 "병을 앓고 있는 건지 그저 몸을 숨긴 것인지 알아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강화도로 간 유길채(안은진 분)는 강화도 함락 소식을 알고 경은애(이다인 분), 종종이(박정연 분), 방두네(권소현 분)와 함께 도망쳤다.

배를 타려던 거절당하자 유길채는 원손을 안고 달리던 남자를 발견했고 원손을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 유길채는 원손을 안고 달려가 자신이 원손을 데리고 있다 했고 방두네가 몸을 풀었다며 젖을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네 사람은 배에 오를 수 있었다. 배 타는 데 성공한 유길채는 이장현과 재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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