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세컨하우스2'가 주민들과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마지막 회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가 전북 진안에서 동네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마친 최수종과 하희라는 근처 계곡으로 향했다. 다슬기를 잡다 보니 두 사람은 자연스레 경쟁을 하게 됐고 하희라는 머리카락을 계곡물에 담그며 다슬기잡이에 몰두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다슬기잡이를 마무리한 뒤에는 동네 주민들과 함께 다슬기전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마을 청년들이 최수종에게 "최수종님은 저에게 특별한 순간이 있어요" 라고 말을 걸었다. 청년은 '태조 왕건'에서의 팔공산 전투를 언급하며 "최수종님이 우실 때 저도 같이 울고 있더라" 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모든 연기자들이 그럴 거예요, 실제 마음은 어땠을까를 염두에 두고 연기를 한다" 며 자신의 연기를 기억해 준 청년에 고마워했다.
청년은 "다음에는 저희가 집 짓는 것도 도와드릴게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세컨하우스 3 할때 부를게, 진작 좀 와서 도와주지!" 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줬다.
이어 최수종과 하희라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적은 롤링 페이퍼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롤링 페이퍼에는 "마을에 와 줘서 고마워요,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라는 따뜻한 내용들이 적혀 있었고, 최수종과 하희라는 그 마음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그날 밤, 마을 주민 모두가 최수종, 하희라의 집으로 모여들었다. 최수종은 "어떻게 이렇게" 라고 말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하고 울먹거렸다.
하희라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정말 짧은 시간이었잖아요,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을 인연인데 이 분들은 우리를 평생 기억해주겠구나 싶었어요"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최수종 또한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는 한 마디가 마음 깊이 와닿았다" 며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최수종의 집에 직접 찾아 온 진안군수는 "두 분을 명예 진안군민으로 모시려 합니다" 라고 말하며 최수종과 하희라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명예군민증을 '수라하우스' 벽에 매달아두었다.
진안군수는 최수종, 하희라의 세컨하우스를 '한달 살기'에 활용할 것이라 밝혔다. 방송을 통해 '수라하우스' 기념 안내판 등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조재윤과 주상욱 또한 충남 서산에서 세컨하우스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인근에 거주하는 셰프 강레오와 함께 요리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었다. 조재윤과 주상욱이 만든 세컨하우스는 서산시에 귀속되어, 역시 '일주일 살기'를 위한 숙소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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