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손호준 죽음 여파였을까. 김래원의 '소옆경2'가 남궁민 '연인'에 밀리는 성적표를 받았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잘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 5화는 전국 가구기준 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4화보다 0.3%P 상승한 수치이지만 1화 7.1%로 출발한 것을 염두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연인' 5화는 전국기준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첫방송에서 5.4%로 순항을 알린 '연인'은 3%p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역시 남궁민'임을 입증했다.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다른 드라마. 지난해 12월 30일 최고 10.3%로 시즌1을 마친만큼, 시즌2의 화제는 보장된 상태였다.
변수는 존재했다. 동시간대에 MBC 드라마 '연인'이 편성되면서 시청률 보증수표 남궁민과의 맞대결이 펼쳐진 것. 그리고 그 결과. 4화까지 선두를 잡고 있던 '소옆경2'는 '연인'에 1위자리를 내주게 되고 말았다. 이는 주연 손호준의 조기 하차 때문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즌1에서도 활약했던 봉도진(손호준 분)의 3화만 하차에 시청자들이 분노를 표출했었기 때문.
손호준은 하차를 두고 "처음부터 도진이의 죽음을 알고 시즌 2를 시작한 거라 서운한 것은 없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좀 더 오래 일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저에게 봉도진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소방관분들의 고마움과 미안함, 위대함과 감사함을 알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였다. 시청자분들도 도진이를 통해 소방관분들의 고마움을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봉도진의 캐릭터를 사랑한 시청자들이 이탈하면서 '소옆경2'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초반 영상미는 아름답지만 지루하다는 평을 받았던 '연인'은 전쟁이 발발하면서 화려한 영상미, 액션, 그리고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다. "남궁민은 장르다"라는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소옆경2'와 '연인'의 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승기를 잡는 작품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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