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준기가 솔직한 토크를 보여줬다.

30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후의 기회' 편에 출연한 조영민 교수, 이준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예전에는 당뇨병이 성인병이라고 해서 40~50대가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20~30대뿐만 아니라 10대, 소아 당뇨도 있습니다”라고 해 경각심을 줬다. “망막의 실핏줄이 터져 시력 저하나 실명이 올 수 있고 신장에 문제가 생겨 투석이나 이식을 받아야 할 수도, 심혈관질환이 올 수도 있습니다”라는 당뇨 합병증 이야기에 유재석은 “합병증 얘기 들으니까 또 가슴이 철렁하네요”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당뇨병 호전을 위한 생활 습관을 이야기하던 조 교수는 마지막으로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생 가져가야 되는 병입니다. ‘아주 사나운 개를 한 마리 데리고 있다’고 비유하는데, 평생 무서워하고 피하면 다칠 수가 있습니다, 합병증이죠”라며 “그러나 잘 조련시키면 아주 귀여운 반려견으로 데리고 살 수 있듯 당뇨병이 나를 지배하게 두지 말고 내가 지배해서 잘 가지고 살면 당뇨가 없는 사람들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무서워 마시고 잘 조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배우 이준기가 찾아왔다. “어느덧 22년 차 배우가 됐어요”라며 놀라는 MC들에 이준기는 “지금도 현장 가면 막내 같고 제가 더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느새 선배가 됐어요”라며 동조했다. “예전에는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했는데 요즘에는 후배들이 ‘먼저 나오지 마세요’ 해요”라는 이준기의 말에 폭소하던 유재석은 “맞아, 난 나오고 싶은데 자꾸 먼저 나오지 말래”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회식 이야기에 유재석은 “얼마 전에 김희선 씨 나오셨을 때도 얘기했어요. ‘확실하게 영과 올드가 구분된다’”며 웃었다. 공감하던 이준기는 “자연스럽게 올드 쪽으로 갑니까? 아니면 영 쪽을 시도해 봅니까”라며 흥미로워하는 유재석에 “뉴스쿨에게 배울 점이 많으니까 일단 그쪽에 가서 에너지를 얻죠”라며 “저 같은 경우는 현대극이든 사극이든 현장에 숙소를 두고 있어요. 큰 숙소를 잡아 두고 ‘맥주 한 잔 하고 싶으면 들러라’ 하죠”라고 전했다. 그는 후배들을 향해 “저희랑 많이 놀아주셨으면.. 제가 노력할게요”라는 소망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그가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길’ 역을 따낸 영화 ‘왕의 남자’ 이야기가 나왔다. “이준익 감독님이 ‘다른 배우들이 죽도록 했다면 이준기는 더 죽도록 했다’라고 하셨다고”라고 전하는 유재석의 말에 “과찬이신 것 같아요”라며 쑥스러워하던 이준기는 “텀블링, 아크로바틱, 사물놀이, 외줄타기를 대역 없이 직접 하셨다고”라며 놀란 MC들에 “사물놀이패 안에서 합숙하면서 같이 배웠어요”라고 비화를 들려줬다.

“감독님께서 거의 명령을 하신 게 ‘너는 공길이 되려면 집에 갈 생각도 하지 말고 숙소 방 밖을 나오면 안 된다’. 제가 쾌활하고 에너제틱하니까 공길 역을 위해서 말이랑 행동도 줄이고.. 거의 넉 달을 그렇게 살았죠”라는 이준기의 말에 유재석은 “넉 달을 그렇게 지냈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이준기는 “감독님이 그렇게 하래요”라며 이준익 감독 이야기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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