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캡처
'정희'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뮤지와 김조한이 신곡 '몇번이나' 작업기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뮤지와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와 김조한은 프로젝트 그룹 슬로우 모션을 결성했다. 슬로우 모션의 뜻을 묻는 질문에 김조한은 "인생에 관련된 모든 게 너무 빠르다. 음악도 사실 옛날에는 긴 노래를 듣기도 했는데 요즘은 영화도 1시간 35분 정도로 만들더라. 그런 세계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마음과 소울을 천천히 슬로우 모션처럼 표현하자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는 "조한이 형이랑 서로 좋아하는 음악이 같다. 제가 좋아하고 추앙하는 음악은 클래식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한테 조한이 형은 소울 음악의 클래식이다. 요즘은 곡도 2분짜리가 나오고 심한 튠이 걸려서 음정 박자가 딱딱 맞는다. 그런 거에 눈치 보지 말고 소울 음악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이렇게 결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세윤이 질투하진 않냐는 물음에 뮤지는 "SNS에 남기는 건 장난이다. 누구보다 큰 박수를 쳐줬다. 장난을 치는 건데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질투처럼 보였나보다"며 "UV와 함께했던 조한이 형의 곡을 너무 좋아해서 시리즈로 갈 생각이다. 세 명이 함께하는 모습을 계속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슬로우 모션은 신곡 '몇번이나'를 발매했다. '몇번이나'에 대해 뮤지는 "슬로우 잼 장르를 재해석했다. 오리지널리틱한 사운드와 멜로디에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뮤지는 "저희나 선배들 세대에는 음악과 리듬, 화음에 젖는 느낌이 있는데 요즘은 치고 빠지는 느낌이 강하다"며 소울풀한 음악을 만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몇번이나'는 5분 30초짜리의 곡으로 뮤지는 "길이가 길어 요즘 시대에 맞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고 김조한은 "그런데 5분처럼 안 느껴진다"고 전했다. 김신영 역시 "5분 넘어도 다 듣는다"며 뮤지를 지지했다.

김신영은 뮤지에게 "이번 신곡 작업하는 데 얼마나 걸렸냐"고 물었다. 뮤지는 "에전에는 작업이 오래 걸렸는데 머리에서 구상하고 기획하는 데 오래 걸리는 거지 만드는 데는 오래 안 걸린다"며 "이것도 며칠 안에 만들었다. 구상하는 데 한두 달 걸렸다. 뭘 만드냐가 중요한 것이다"고 답했다.

이날 뮤지와 김조한은 신곡 '몇번이나' 라이브를 통해 귀 호강을 선사했다. 뮤지는 "안영미 씨랑 몇 달 전까지 '두데'를 했다. 제가 한 번도 프로그램에서 라이브를 한 적이 없더라. 여기서 최초로 했다"며 "'쟤가 나를 온전히 보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몰입을 걔 앞에서 하기 싫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뮤지는 "조한이 형과 형과 동생으로, 같이 앨범을 내는 동료로 지내고 있다. 첫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좋은 음악 만들어서 찾아올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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