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사진=민선유 기자
피프티 피프티/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기자]피프티 피프티가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해 화제다.

22일 어트랙트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번 피프티 피프티의 컴필레이션 EP 앨범은 전 대표님이 미국에 갔을 때 워너뮤직의 선주문으로 기획된 앨범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미국에서 워너 레코드 CEO를 만나 관련 구두 협약을 마쳤고 7월 초 계약서에 사인한 뒤 8월 초에 작업물을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사, 편곡가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활동명 'SIAHN'(시안)이 적힌 것에 대해 "앨범을 준비할 시절에는 더기버스가 용역 쪽에서 일하고 있던 상태였다"며 "법적 분쟁 전에 준비했던 게 이제 풀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경 피프티 피프티 이름으로 컴필레이션 EP 앨범 'The Beginning'(더 비기닝)이 발표됐다. '더 비기닝'에는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Cupid'(큐피드)를 비롯해 '큐피드'를 다양한 버전으로 각색한 총 11개의 곡이 수록됐다.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계약 효력정지를 두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신보를 발매해 대중들을 의아하게 했다.

앞서 지난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당시 어트랙트 측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빼내려 한다는 외부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그 외부 세력으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다.

이후 8월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으나 피프티 피프티 측은 항고 의사를 밝히며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의 법적 공방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이들의 행보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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