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한지민과 이민기의 사랑이 시작됐다.
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김석윤, 최보윤) 마지막회에서는 코미디와 스릴러를 거쳐 로맨스로 마무리 된 예분(한지민 분)과 장열(이민기 분)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옥희(주민경 분)가 무사히 구조된 가운데 장열과 예분은 도망친 박종배(박혁권 분)의 뒤를 쫓았다. 사람들의 눈만 봐도 그들의 신용카드, 집 비밀번호까지 알 수 있는 박종배는 도주에서도 언제나 한 수 위였다. 박종배가 낯선 사람의 집에 숨은 사이, 예분은 동네 아이들과 놀며 기억을 읽어 그가 숨은 장소를 찾아냈다. 그러나 밀항 직전 박종배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고, “내 눈이 이런데, 나 교도소가서도 너무 편하게 생활할 것 같은데?”라는 박종배의 허세를 참다 못한 예분은 그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른 후 “나 매주 면회 가서 네 눈 찔러버릴 거거든”이라며 달려들었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장열은 다시 서울로 가게 됐다. 예분이 “계획대로 서울 다시 가게 된 거 축하해요”라며 배웅하자 장열은 “넌 앞으로 뭐 할 거야?”라고 물었다. “뭐 병원 일 열심히 하고, 돈도 많이 벌고, 봉 병원 2호점 내면 좋고”라는 예분의 답에 장열은 “나는? 나 만나러 오는 계획도 세워보든가”라며 수줍게 마음을 드러냈다.
8개월 뒤, 예분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로 이름을 날리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있었다. 촬영 후“서울 오면 연락하라면서요?”라며 장열을 찾아간 예분은 바쁜 그의 모습에 답답해 “왜 이렇게 바쁜 건데요? 내가 도와줄까요?”라고 충동적으로 물었다.
“너 이용하는 것 같고, 더는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라는 장열의 거절에 “이용 좀 하면 어때요 우리 사이에”라고 대꾸한 예분은 자신도 놀란 듯 “내가 찐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니까요?”라고 말을 바꿨다.
“하긴 이게 엉덩이 한 번 만지면 끝나는 일이긴 한데, 일단 옷부터 유니폼으로 갈아 입어야겠다”라며 예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장열이 말한 유니폼은 죄수복, 예분의 임무는 교도소에 잠입해 마약왕 이정은(이정은 분)의 국내 총책이 누구인지를 알아내야 하는 일이었다.
마약왕의 눈에 들기 위해 축구대회에 참가한 예분이 다칠 뻔한 찰나 교도관으로 변장한 장열이 등장했다. “사건 해결하라고 너만 띡 보내놓기 미안해서. 너 다치는 거 싫기도 하고”라고 변명하던 장열은 “지금까지 나 계속 지켜본 거예요?”라는 예분의 말에 “그래서 마약 총책은 어디 있는지 알아냈어?”라며 말을 돌렸다. 그새 정보를 알아낸 예분이 “일당들 다 부산에 있어요”라고 답하자 장열은 “가자. 이제 다 끝났는데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예분은 “지금 데이트 신청인가요?”라고 수줍게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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