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에일리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일 피식대학 유튜브 측은 '에일리에게 올해 첫눈 예상 시기를 묻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에일리는 유튜브 개인 채널을 2007년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정확히는 2005년인가 2006년일 거고 그보다 더 먼저 만든 채널이 있다.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음악을 시작하고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그 시절 올렸던 자신의 영상이 등장하자 민망해했고, 왜 미국에서 활동하지 않고 한국으로 왔는지 물음에 "미국 레이블에게서 많은 오퍼를 받긴 했는데 나는 한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었다"며 "후회한 적 한번도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에일리. 그는 "긴장을 했다. 조금 무섭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길을 잃었었다. 메이크업 스태프와 같이 사고로 호텔에 남겨졌는데, 호텔을 어슬렁거려도 아무도 없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점점 무서워졌다. 모두들 우리를 이렇게 쳐다보고, 우리가 뭘 물어보려고만 하면 우리를 피하더라. 무슨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며 "그래도 친절했다. 평양냉면도 먹었다"고 덧붙였다.
에일리의 'OST퀸' 타이틀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OST 시장이 티백거린에(윤미래, 백지영, 거미, 린, 에일리) 다섯 명으로 독과점 시장이 형성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에일리는 "나한텐 좋다"고 웃었다. 에일리는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받았을 때는 이 씬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작별인사를 나누는 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보고 작별인사를 하는 거라고. 어쩔 때는 클립을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그걸 보고 배우들의 감정을 최대한 따라가면서 노래를 부르려고 애쓴다"며 OST 가창 과정을 전했다.
OST의 흥행을 예감할까. 에일리는 "아니다"라며 "뭐든간에 내가 좋으면 부른다. 내게 꽂히면. 음악을 만들 때 싫어하는 생각이 뭐냐면 '이건 무조건 차트 1등 찍어야 돼' '다른 곡보다 히트쳐야돼' 하는 거다. 어렸을 때는 압박감이 커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음악을 하자, 과정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했다. 탐나는 곡이 있었는지 묻자 에일리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일리는 최근 새 싱글 '잡아줄게(I'll hold you)'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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