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혜수가 입을 열었다.
9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우선 명예훼손 형사 고소 사건의 진행 경과에 대해 알려드린다. 수사기관에서는 피고소인이 허위사실 적시하여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하여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송치(기소의견 송치)하였고, 현재 추가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형사 고소 사건과 별도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을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박혜수 측은 "하지만 피고소인의 거주지가 불명하여 소장 송달조차 수개월 동안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혜수는 오는 10월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약 3년 만의 컴백. 다음날인 9일에는 '나와 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하는 박혜수는 이렇듯 공식일정을 하루 앞두고 학폭 의혹 관련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박혜수는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4'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로 데뷔해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학폭 폭로가 나오면서 방영을 앞둔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ear.M)' 편성이 취소됐고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박혜수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 박혜수 본인 역시 SNS에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다"며 오히려 자신에게 괴롭힘을 가했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진실공방을 벌였지만 3년 동안 학폭이라는 꼬리표가 박혜수를 따라다니고 있는 상황. 명예훼손 수사 진행 상황과 함께 본격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 박혜수가 과연 모든 의혹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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