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고주원이 다친 유이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14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6회에서는 효심(유이 분)을 치료하며 걱정하는 태민(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호(하준 분)는 더 이상 자신의 운동에 관여하지 않는 효심이 신경 쓰이는 듯 “관둔다더니 태만해졌네. 이럴 거면 왜 사람 귀찮게 하고 그런 거야?”라고 툴툴거렸다. 하품을 하는 효심을 보며 “팔자가 늘어졌군”이라고 불만을 토하던 태호는 무리하게 운동하다 결국 허리를 다쳤다.

깜짝 놀라 달려온 효심은 “무게를 너무 많이 치는 것 같더라니”라며 태호를 타박했지만 그가 “나 재미로 이렇게 누워 있는 거 아니에요. 나 못 일어나겠어요”라며 통증을 호소하자 어쩔 수 없이 그를 부축했다. 효심의 얼굴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게 된 태호는 “너무 가까운 거 아니에요?”라며 의식했지만 효심은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며 별 생각 않고 그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소식을 들은 태민은 “태호가 새벽에 다쳤다고 들었어요. 괜찮아요?”라며 효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효심은 태호의 상태를 설명하며 사과했지만 태민은 “아뇨, 태호 말고 선생님이요. 놀라지 않으셨어요? 한번도 이런 일 없으셨잖아요. 그 녀석이 무리했겠죠. 원래 남자들이 무게 가지고 자존심 싸움하는 인간들이라 다루기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라고 오히려 효심을 걱정했다.

이후 “그런데 뭐 잊은 거 없어요?”라는 말에 “잊은 거요?”라며 곰곰이 생각해보던 효심은 자신이 태민과의 저녁 약속을 깜빡했다는 사실을 그제야 생각해냈다. “제가 어제 정신이 없어서.. 많이 기다리셨어요? 오늘 저녁 제가 살게요, 일정 어떠세요?”라는 효심의 제안에 태민은 “대신 제가 데리러 갈 수 있게 해주세요. 또 어디로 튈까 봐요”라며 웃었다.

태호는 태민이 자신을 집에 데려다 줄 차를 불러줬다는 말에도 효심에게 “어디 가요? 데려다 줘야지. 데려다 줘요”라고 졸랐다. 이후 효심과 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그는 효심이 들었으면 하는 듯 계속 신음소리를 내며 엄살을 부렸다.

효도(김도연 분)가 사채를 쓰고 도망가자 조직폭력배들은 효심에게 대신 갚으라고 종용했다. 구타를 당하던 효심은 어머니와 오빠들을 들먹이며 협박하자 “내가 대신 갚을 테니까 건드리지 말아요”라고 약속해 겨우 풀려났다. 효심은 태민을 만나기 전, 얼굴에 생긴 상처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하다 자신의 신세가 처량한 듯 오열했다.

효심은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 태민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지만 결국 들키고 말았다. 효심의 상처를 치료하던 태민은 걱정되는 듯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은데.. 혹시 남자친구한테 맞았습니까? 나 없는 동안 남자친구 생겼어요?”라고 물었다. 남자친구가 없다는 효심의 대답에 “그럼 다행이고요. 어떤 놈이 이런 거였으면 오늘 내 손에 죽었어요”라고 안도한 태민은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는 이런 얼굴 하지 마요. 많이 속상합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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