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송강호, 주윤발/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은빈, 송강호, 주윤발/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사장, 집행위원장 공석과 예산 축소라는 위기를 딛고 무사히 치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기자회견이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 정성일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 이광국 지석상 심사위원, 장건재 선재상 심사위원, 하라 카즈오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약 1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에 이어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인 한예리, 정우가 마지막을 함께 한다.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면서 박은빈이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게 된 가운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 주윤발, 판빙빙, 뤽 베송 감독, 이와이 슌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등 수많은 해외 영화인을 비롯해 한국 영화인이 참석해 GV,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을 통해 관객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보다 선정작 규모는 줄었지만, 74%였던 좌석 점유율은 올해 약 82%로 높아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209편의 공식 선정작 중 294회차가 매진됐고, 총 14만 2432명의 관객이 252회의 GV와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 영화감독과 배우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은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인도네시아에 집중해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의 경우는 영화제에 의미를 더했다.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매회 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그런 관객들과 교감하는 배우의 모습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었다.

18회를 맞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전년보다 증가한 49개국, 2479명의 참가자가 30% 커진 전시장을 가득 채운 98개 부스와 다채로운 산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뉴 커런츠 상은 이퀴발 초두리 감독의 '더 레슬러', 모리 다츠야 감독의 '1923년 9월'에 돌아갔다. 지석상은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의 '파라다이스', 미를란 압디칼리코프 감독의 '신부 납치'가 받았다. 비프메세나상은 박수남, 박마의 감독의 '되살아나는 목소리', 진지앙 감독의 '우리들의 공화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재상은 전도희, 김소희 감독의 '마이디어', 나스린 모하마드퍼 감독의 '21주 후'가 차지했다.

올해의 배우상 남자는 '해야 할 일' 장성범이, 여자는 '딸에 대하여' 오민애가 선정됐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에서는 70개국 209편의 작품이 공식 초청됐으며 부산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오늘(13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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