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이상우가 가수로 돌아온다.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상우를 만나다. 인기가요 11번 연속 수상, 신드롬 남기고 23년간 가요계 떠났던 가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상우는 “1990년대, TV만 틀면 제가 나왔다. 패딩 광고를 찍었는데, 매출이 15%가 올랐다. 그때 故 최진실과 찍었는데, 볼 때마다 너무 예쁘더라”라고 말했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히트곡을 낸 이상우는 “MBC에서 8주, SBS에서 11주간 1위했다. 그땐 1위하면 전 스태프들의 밥을 사야 했다. 일주일에 세 번 샀다. 한 번 회식하면 4~500만 원이 나왔다. 1위를 그만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한 번은 밤에 초등학교 앞을 지나갔는데, ‘이상우다’라고 해서 둘러싸더라. 갈 수가 없어서 경찰을 불렀다. 차에 안테나가 있었는데, 다 부러질 정도였다”고 인기있던 당시를 떠올렸다.
곡 ‘비창’에 대해 “그 노래를 완성하고 가장 많이 칭찬 받았다. 제가 가요제를 통해 나타났다. 레코드 회사에서 전화 왔는데, 계약금으로 500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 대학 등록금이 당시 70만 원이었다. 부담스러워서 못할 거 같은데, 다른 레코드 회사에서 전화 와서 1,000만 원을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상우는 “회사가 커야 내가 큰다. 그 회사가 팬엔터테인먼트였다. 한가인, 장나라, 휘성이 있었다. 그러나 일이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때 되게 잘 됐다. 가수 활동만 열심히 했어도 이 정도 돈은 벌었을 것 같다”고 했다.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 사회적 협동조합을 하나 만들었다. 장애가 있는데 음악 활동하는 친구들을 지원해준다.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업을 갖게 해준다. 큰 애는 트럼펫을 하고 있고, 둘째는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3년간 휴식했던 이상우는 “계속 사업했다. 음반을 당연히 못하게 했다. 결국 다시 가수로 돌아와야 했고, 때가 됐다고 생각해서 방송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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