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다양한 의뢰인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들의 고민과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의뢰인은 16세 어린 의뢰인으로 구토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의뢰인은 본인이 토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거나 듣는 걸 극도로 무서워한다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진짜 스트레스 받으면 원인도 모르고 구토가 나올 것 같은데 토할 것 같으면 그때부터 아무것도 못 한다"며 "밥도 못 먹고 물도 못 마시고 친구가 장난으로 토할 거 같다는 말도 무섭고 그냥 일상 생활이 안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의뢰인은 "아마 동생이 어렸을 때 토를 많이 했던 게 원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말을 듣던 서장훈은 "누가 토하는 걸 보고 '와 되게 아름답다'라고 생각하겠냐"며 "그런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더러워서 도망가는데 그럼 나도 공포증이냐"고 물었다.
공포감을 떨치기 위해 의뢰인은 일부러 영화나 드라마에서 구토하는 장면을 찾아 보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근데 그건 좀 잘못된 방법같다"며 "구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걸 보면 오히려 역효과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병원에 가봤냐 했다. 이에 의뢰인은 아버지가 심리상담가라 상담을 받는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정신의학과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의학적인 부분이 있어서 선생님이 널 상담해서 왜 이런 증상이 있고 네가 어떻게 해야 좋아질지는 전문의한테 상담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의뢰인은 월 천만원을 번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은 "부모님과 좋은 추억이 없어 어머니께서 나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해일을 포기하고 귀향해서 어머니와 함께 내려가서 살지 고민이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삼형제 중 막내라는 의뢰인은 속초에 살았다가 성공을 위해 26세에 서울로 왔다고 했다. 의뢰인은 "근데 갑작스럽게 쓰러지신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지금 어머니 혼자 계신다"고 했다. 얼마나 돈을 벌었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1억 5천만원을 모았다"고 했다.
서장훈은 "월 천만원을 번다면서 14년 동안 1억 4천만원을 모았냐"고 했다. 이에 외뢰인은 사기를 많이 당해서 주식도 많이 날렸다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일을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의뢰인은 "지금 전 집이 없는데 속초에는 어머니 집이 3채가 있다"며 "거기 160평 땅도 있어 거기에서 창업할지 고민인 거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설마 어머니랑 지금 살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싶어서 그런거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그냥 일은 서울에서 하고 주말마다 어머니를 찾아 뵙는게 어떠냐"고 조언했지만 의뢰인은 "그렇게?찾아뵙는?것은?길이?너무?막히고 기차도 없고 어머니도 자주 가면 거추장 스러워 하신다"고 했다.
결국 폭발한 서장훈은 "그냥 말투 부터 고치라"며 "고민이 있어서 왔다고 해서 들어줬더니 조언마다 반대로 말하고 있냐 어쩌라는 거냐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이수근 역시 "혼자 어머니가 편찮으시면 포기할건 포기햐야하는데 형 둘이 어머니 주변에 살텐데 나이도 마흔이라면서 일 다 포기하고 가면 어떻게 산다는 거냐"고 했다.
이후 병원에서 근무중인 20대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엄마는 의사, 아빠는 한의사고 저는 보톡스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며 의사집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부모님이 제 남자친구를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한다"며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가 전문대를 나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은 돈이 아닌 명예가 있는 분들 원한다"며 "남친은 동호회를 통해 만났고 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정작 전에 같은 의대생을 만났을 때 인성이 별로인 사람이었는데 오히려 부모님은 더 좋아하셨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자친구 분은 그냥 빨리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사랑하는 마음은 깊은건 알겠지만 이별 사유는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세상이 무조건 학벌과 직업으로만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부모님 눈에는 의사가 된 딸이 최고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의뢰인은 "저희 어머니가 제 핸드폰을 훔쳐가지고 남자친구한테 '헤어져라 용납할 수 없다' 이렇게 해서 너무 엄마한테 화가 나가지고 나오게 된거다"며 "홧김에 오긴 했는데 너무 유익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만성 뚜렛 증후군을 앓던 의뢰인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의뢰인은 방송 후 많은 응원과 도움으로 호전 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호전된 몸으로 근로소득을 하니 뿌듯하다"며 특히 "또 여자친구도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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