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침착맨(필명 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정신과 등록 후 외부 활동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침착맨은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침착맨은 "찐따처럼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 물었다. 너무 추했다.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 덩어리가 된 기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침착맨은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런 주제에 말하긴 웃기지만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달부터 개인 방송 장기 휴방에 돌입했다. 침착맨은 휴방 중에도 '침하하'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고 그러던 중 한 팬의 "글은 쓰는데 왜 방송은 안 하냐"는 질문에 울컥했다.
침착맨은 "진짜 욕 참기 힘들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며 "어디에서 뭐 하는 중이라고 하면 '이럴 거면 방송 키라'고 한다. 좀 적정선에서 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생각하는 카테고리 안에 이 악물고 가둬두려고 한다. 뭘 원하는 거냐. 소비하고 싶은 콘텐츠가 필요한 거냐, 아니면 뭐 하는지 궁금한 거냐. 스스로의 시간은 스스로가 알차게 보내자"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우리가 미안해", "힘들고 지치면 예민해진다. 이해한다", "제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체감이 되는 느낌이더라. 뭐든 방장 몸 그리고 정신 건강이 우선이다. 그동안 지친 마음 잘 다독여 주시고 쉬는 동안은 일 생각 말고 푹 쉬셔라"라는 댓글을 남기며 침착맨을 응원했다.
한편 침착맨은 약 22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이말년이라는 필명의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침착맨은 지난 추석 이후부터 장기 휴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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