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윤아가 윤소이, 조성윤 부부와 만났다.
18일 배우 송윤아의 유튜브 채널 'by PDC' 측은 '독도 출신 뮤지컬 배우 남편과 족발집 사장님 경력 여배우의 부부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였다. 지금은 작품 활동을 하고있지 않다는 윤소이는 "육아가 저의 대표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윤아는 "너무 멋있는데 슬픈 말"이라며 "아직도 진행형이다. 내가 왜 여기에 이러고 살고 있겠나"라고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안 주도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가 나오자 조성윤은 "제가 늘 무서워한다. 이쪽이 99%를 갖고 있다"고 했지만 윤소이는 이를 부정하며 송윤아에게 "선배님도 그러시냐. 경제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우위에 있다고 한다"고 물었다. 송윤아는 "우리집은 (각자 쓴다)"고 각자주의 경제체제임을 밝혔다.
이에 윤소이는 "저희는 제가 관리를 한다"며 "그런데 제가 우위가 아닌 건,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참아야 된다고 생각하나보다. 자기까지 표현하면 크게 불로 번진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참는데 표정으로 다 나오고 입은 다문다. 결국 내가 눈치를 보고 다닌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조성윤은 "말수도 별로 없고 집에 가면 다정한 남편이 아닌 것 같다. 성격도 불같은 면이 있다"며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다 이렇게 품어주니까"라고 윤소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윤소이는 "저는 다 말로 한다"고 웃었고, 송윤아는 "참는 게 결코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공감하며 "오늘 부부상담소에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동문이라는 두 사람. 당시엔 서로 알지 못했지만 SNS를 통해 알게 됐고 이후 동문들이 모인 자리에서 만났다고. 친구로 지내다 조성윤이 먼저 다가가 교제하게 됐다고 두 사람은 밝혔다. 둘의 러브스토리를 말하며 윤소이는 "아무래도 어릴 때 아빠의 부재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내다 보니, 오빠는 있었지만 아빠가 있는 느낌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 교제를 해보려 하니까 잘 안 되더라. 엄마한테 듣고 자란 아빠 상이 어린 시절에 충격적이었다. 실제 본 게 아니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남자는 다 그럴 거야, 이 세상 모든 남자는 똑같아 이렇게 몇십 년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의심이 너무 많았다"며 "교제 시작하면서부터 (조성윤에게) 사실을 얘기했다. 나의 트라우마인 것 같다고 하니 신랑이 너무 쿨하게, '그게 힘들면 봐' '너에게 중요한 문제라면 그렇게 해' 하더라"고 고마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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