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차인표부터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이 환경 보호를 위해 힘을 합쳤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신규 예능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열려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 김진호 PD, 최장원 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국내외 환경 이슈를 직접 찾아가 솔선수범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공생의 법칙' 전에 '정글의 법칙'을 10년여간 연출한 김진호 PD는 "남극도 가고 온갖 곳을 다니다 보니 (환경에) 관심이 안갈 수가 없더라. 이번엔 '공생의 법칙' 생물 다양성에서 넓히고 싶었다"며 "재밌게 교조적이지 않게 접근하고 진정성있게 하기 위해 분들을 아버지들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최 PD 역시 "환경 이야기가 어렵고 딱딱하고 교조적이지 않은 캐릭터들이 어떤 화자가 있을까. 진정성에 포커스를 맞추며 생각했다"고 공감하며 "아버지를 떠올렸을 때 현 시점 폼 최강인 아버지가 누가 있을까 이 네 분을 떠올렸고 처음으로 기획안을 썼는데 처음 떠올린 네 분 그대로 와계신다. 다른 분 생각지도 않았고 네 분도 흔쾌히 응해주셔서 좋은 기운으로 출발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분노의 아이콘 차인표 회장님이 계셔주셨고 'SNL' 유튜브 스타이신 정상훈씨, 맘카페의 황태자 어남선생 류수영씨, 요즘 MZ 아빠 대표이신 똥별이 아버님 제이쓴님까지 모두 저희 뜻을 알아주셔서 기분 좋게, 기운 좋게 시작했다"고 덧붙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상훈은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아이 때문에 출연했다. 아이한테 과연 나는 어떤 아빠일까,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이 앞으로 이 지구에서 살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 생각하게 되더라"며 "그때 마침 출연 섭외가 왔다. 이건 당연히 해야겠다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은 "가능할까 생각을 먼저 했다. 분명 계몽적인 걸 할 텐데 예능으로 어떻게 할까 자칫 자가당착에 빠질까 두려웠다. 망설였던 시간이 있었다"며 "사실 환경에 대해 많이 강요받고 있잖냐 .잘 모르잖냐. 그런데 위험하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정보 홍수 속에서 환경에 대해 고민해보니 마음만, 머리만 대충 느끼고 있지 겁을 하나도 안먹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겁먹고 싶어서 들어왔다. 저도 잘 몰라서. 시작하게 되면서 책도 찾아보고 관련 영상 보면서 PD님들과 출연진들 덕에 알게됐고, 지금 정말 겁먹었다. 무섭더라"며 "그런데 겁을 먹으니 행동이 바뀐다. 그게 중요하다. 목이 마른데 페트병을 사먹는 게 미안해지고 물 떠올걸 고민한다.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렇게 시작하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제이쓴도 프로그램에 합류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쓰레기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예를 들어 아이의 용품이 성장으로 필요가 없으면 중고 거래를 이용한다. 선물을 받고 필요가 없거나, 준범이가 쓰던 것들을 다음 아이들, 차이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준다는 그런 것들이 변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차인표는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아빠는 지구를 지키려 가는 게 아니고, 지구는 인간들이 없어도 잘 있고 앞으로도 있을 거고 하지만 지구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해 간다고 했다"면서 관심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새 예능 ‘녹색 아버지회’는 오늘(25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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