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은빈이 무인도에서 살아남았다.

지난 28일 밤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1회에서는 15년 동안 무인도에 갇히게 된 목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춘삼도에 사는 어린 목하(이레 분)는 우상 윤란주(김효진 분)처럼 가수가 되길 꿈꾸는 열여섯 중학생. 그는 같은 반 기호(문우진 분)의 도움을 받아 윤란주의 소속사에서 개최한 UCC 대회에 응모할 동영상을 찍었다.

목하가 결석을 하자 목하네 횟집에 찾아간 기호는 자신의 아버지 봉완(이승준 분)이 출동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목하가 아버지 정호(이유준 분)의 가정폭력을 신고한 것. 그러나 경찰 봉완은 이를 목하의 중2병으로 치부하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횟집 수조 속 물고기들을 바라보던 기호는 목하에게 “미안하다. 그냥 다”라며 그동안 목하에게 가졌던 편견과 아버지의 행동을 모두 사과했다. 기호로부터 UCC 영상이 든 USB를 건네 받은 목하는 “너 그거 아냐? 란주 언니, 춘삼도 출신이야”라고 알려줬다. 기호는 목하의 꿈을 이뤄주고 싶은 듯 UCC 대회에 대신 응모했고, 란주는 참가자 중에서도 목하를 눈여겨봤다.

목하는 UCC 대회에서 1등을 했지만 서울에 가는 것을 포기했다. 오열하는 목하를 발견한 기호는 탈출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너 중2병 아니야. 수조에서 깔딱대는 고기들처럼, 가만두면 죽는 병이야. 회칼에 죽든 숨막혀 죽든 아무것도 안 하면 죽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자신의 집 약도를 건넸다.

“아버지가 저번처럼 또 행패를 부리면 경찰한테 가지 말고 나한테 와. 파란색 창문을 살살 두 번 두드리면 너 데리고 바로 춘삼도 뜰 거야. 너희 아버지 모르게 윤란주한테 데려다 줄게”라는 기호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목하는 어느 비 오는 밤 기호의 창문을 찾아갔다.

기호와 함께 가출해 배에 오른 목하는 “넌 나만 믿고 공부만 열심히 해라”라며 가수가 돼 기호에게 은혜를 갚을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제보를 받은 정호가 항구에 나타났고, 그를 발견한 기호는 “난 여기까지만 할게”라며 목하에게 이별을 고했다.

“서울 가면 윤란주처럼 이름 바꾸고 춘삼도 사람들 싹 다 잊어. 그래야 네 아버지가 못 찾아. 꼭 가수 돼서 아무도 너한테 함부로 못할 만큼 유명해 져라”라고 당부한 기호는 정호가 배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몸으로 막았다. 목하는 남은 기호의 짐을 보다 그가 남겨둔 가정폭력 증거 사진을 발견했다. 목하는 그제야 기호도 자신처럼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기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호는 배에 올라 목하를 찾아냈다. 도망치다 선미에 다다른 목하는 “이리 와”라는 아버지의 협박을 듣고 겁에 질렸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가느니 배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했다.

사람들은 행방불명된 목하가 사망했다고 여겼지만 목하는 무인도에 고립돼 있었다. 그리고 구조되기만을 기다리며 15년간 자급자족 해오던 목하 앞에 드론이 나타났다.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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