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디귿디귿' 유튜브 캡처
'이응디귿디귿'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장항준 감독과 송은이가 제작자 토크를 펼쳤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오픈 더 역정ㅋㅋㅋ 회식인지 모함인지 모를 32년 지기 송은이와의 오픈 더 토크타임ㅣ넌 감독이었어 EP.1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배우 김수진, 이순원은 '오픈 더 도어'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치고 뒤풀이 겸 한 자리에 모였다. 송은이는 장항준에 대해 "공식 호칭은 항주니다. 영어 이름 같은 거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작년 '부국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오픈 더 도어'. 장항준은 '제1회 부국제'에 작가로 갔다가 27회에 감독으로 26년 만에 재방문하게 됐다며 "거기서 박근형, 나문희 배우를 만났는데 두 분 다 처음이라고 하시더라. 그때가 제일 떨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이 너무 좋더라. 내가 (기자에게) 돈을 드렸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장항준과 같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로 "'시네마운틴'을 같이 하면서부터 비보도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항준은 일단 믿을 수 있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단편이라 덥썩 했다. 장편 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상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송은이가 "장항준이 장편을 써오겠다고 했는데 맨날 술을 먹어서 못 써올 줄 알았다. 근데 써왔더라"며 놀라워하자 장항준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속도다. 나는 크게 실력이 있는 건 아니지만 프로다"라고 답했다.

송은이와 장항준은 '처키' 영화 얘기를 이어나가던 중 "처키가 하는 짓이 숙이랑 비슷하다. 처키는 숙이가 하는 장난을 도를 넘어서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픈 더 도어'를 두고 '손익분기점 넘기기'와 '국제 영화상 수상'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자 송은이는 "기점을 넘기는 것. 투자를 받았기에 다시 돌려드려야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장항준 역시 "감독상을 받으면 환호를 받나?"라고 하면서도 "감독이니 손익분기점이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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